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희)은 15일 제31회 스승의 날을 앞두고 은사에게 편지쓰기 운동을 펼친다.

그동안 스승의 날이 자신을 가르쳐 준 은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의미있는 날에서 촌지수수와 비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하는 날로 부정적 인식을 갖는 날로 퇴색됨에 따라 스승을 찾아뵙거나 감사 편지를 드리는 아름다운 풍속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학교 현장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교권 침해 행위는 ‘존사애제(尊師愛弟)’라는 스승의 날 본연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야 할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아산교육지원청에서는 정성을 다하여 스승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을 수 있는 편지쓰기를 관내 모든 학교에서 실시하도록 하고, 우수한 편지에 대하여는 향후 심사를 통해 교육장 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존사애제’ 풍토를 확산하기 위하여 소속 직원들부터 스승 찾아뵙기와 편지쓰기, 관내 교육원로 간담회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산교육지원청 담당자는 “이번 행사로 인하여 스승에 대한 존경 풍토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겠지만 스승을 존경하고 제자를 사랑하는 풍토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교권위본’을 바탕으로 한 바람직한 학교문화 조성 지원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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