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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중, ‘빛누리 맘 투게더’ 요양원 봉사활동 실시

김양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5/24 [10:19]

아산중, ‘빛누리 맘 투게더’ 요양원 봉사활동 실시

김양수 기자 | 입력 : 2012/05/24 [10:19]
 
▲     © 충남신문

아산중학교(교장 오대식)는 지난 4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결손가정 학생과 자원봉사 어머님들이 모여‘빛누리 맘 투게더’결연식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아산중학교 학부모 5명과 한부모이거나 조손가정의 학생 15명이 1대3 결연을 맺고 1년 동안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어려운 가정환경에 심리적으로 위축된 학생들의 마음을 보듬어주며 함께 봉사활동도 하고 영화나 스포츠경기 및 연극공연도 관람하며, 주말을 이용하여 등산도 즐기며 다양한 심리 치료와 상담활동이 이루어 진다.

또한 방학기간을 이용한 1박 2일 동안의 추억 만들기 여행 등 평소 가정에서 제공해주지 못했던 문화체험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고자 한다.

첫번째 행사로 지난 19일 아산시 선장면에 위치한 전문요양원인 정애시니어빌에서 학부모 5명과 학생 15명, 교사 3명이 함께 한 봉사활동은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의미있는 경험이 되었다.

제법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모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하여 휠체어로 산책을 도와드리고 친손자처럼 말벗도 해 드리며 외로운 노인들의 마음을 위로해드렸다.

수건을 깨끗하게 빨아 얼굴과 손도 닦아드리고 안마도 해 드렸으며, 휴대폰으로 음악을 틀어놓고 함께한 노래와 춤에 매우 기뻐하시면서 “다음에 또 오라”고 말씀하시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2학년 이승민 학생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르신들께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나도 누군가에게 기쁨을 나누어줄 수 있구나”하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고, “가난한 환경에서도 언제나 나를 위해 늘 기도하고 보살펴주신 우리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며 할머니께 꼭 효도하고 싶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송수자 학부모는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노인을 공경하는 의식을 함양해줄 수 있어서 더없이 기뻤고, 학생들에게 나눔과 베품의 기쁨을 알게 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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