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월랑초등학교(교장 심장근)에서는 8일 다른 학교에서 볼 수 없는 이색풍경이 눈길을 끌었다. 보통 아기가 태어난 지 100일되는 날을 기념하여 건강하게 잘 자라는 것을 축하하고 그 기쁨을 함께하는 날이지만, 월랑초에서는 새 학년이 시작된 지 100일 된 날을 기념하며 특히 2012년에 월랑초에 전입한 교사들의 100일을 기념해주는 깜짝 행사를 펼친 것이다. 자그마한 케이크을 마련하여 촛불을 끄고 함께 새 학년 첫 날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진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생님들은 ‘지금까지 지내온 날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새로운 다짐의 계기도 되는 의미를 찾는 시간이 되었다’고 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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