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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농산물도매시장, 지역농산물 유통 25% 확대

390억들여 2014년까지 시설확장·현대화사업 추진

윤광희 기자 | 기사입력 2012/07/23 [13:48]

천안시농산물도매시장, 지역농산물 유통 25% 확대

390억들여 2014년까지 시설확장·현대화사업 추진

윤광희 기자 | 입력 : 2012/07/23 [13:48]
▲     © 충남신문
천안시농산물도매시장이 지역농산물 거래비중을 높이고 선별 출하규격화, 산지수집활동 강화 등을 통해 시장 활성화를 꾀해 거래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농산물도매시장 관리사업소(소장 이흥영)는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역농산물 거래량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입주법인인 천안청과(주), 천안농협공판장과 협력하여 지역농산물 수집기능을 강화 등 지원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거래실적은 3만2689톤, 거래금액은 593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3만3643톤, 529억5100만원과 비교할 때 거래량은 3%인 945톤이 줄었으나 거래금액은 63억9900만원이 증가했다. 

▲     © 충남신문
가뭄 등 이상기후에 따른 채소류 작황부진의 영향을 받아 거래물량은 소폭 줄었으나 거래금액은 규격화 출하 및 고품질 농산물 확대에 따라 12% 증가했다. 

특히 천안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농산물 중 천안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비중이 2011년 6월월까지 4094톤, 62억2400만원에서 올해 6월말 현재 5175톤, 78억4900만원으로 증가되어 전체 거래금액 중 15.8%를 차지하고 2011년 동기대비 25%나 증대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농산물도매시장 관리사업소는 앞으로도 이러한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입주법인과 긴밀히 협력하여 천안농산물 유통량을 더욱 확대해 지역농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시책을 마련,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거래물량이 매년 증가하면서 처리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른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확장 및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390억원을 들여 현재 시설면적 1만4761㎡를 2.7배 늘려 4만161㎡로 확장하는 도매시장 시설확장 및 현대화사업이 2014년 12월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오는 8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등 제반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충남은 물론 경기 남부 및 충북 서남부지역 농산물 유통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울러 이용하는 시민들이 휴식과 문화를 즐기면서 가족단위 쇼핑도 할 수 있는 선진화된 시설을 조성하여 대형마트와의 경쟁에서도 도매시장이 우위에 설수 있는 여건을 갖추기로 했다. 

이러한 천안시의 계획에 대하여 출하농민 및 중도매인 등 유통종사자들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장 본래의 모습을 찾음으로써 값싸고 품질도 좋은 우리지역 농산물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생산농민의 소득향상은 물론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면서 큰 기대를 가지고 사업의 조속한 준공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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