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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물길 숲에서 만나는 천연기념물

금강휴양림에 ‘새 둥지’ 수리부엉이 등 7마리 첫 공개

윤광희 기자 | 기사입력 2012/09/27 [11:00]

비단물길 숲에서 만나는 천연기념물

금강휴양림에 ‘새 둥지’ 수리부엉이 등 7마리 첫 공개

윤광희 기자 | 입력 : 2012/09/27 [11:00]
▲  말똥가리    © 충남신문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가 금강자연휴양림에서 접었던 날개를 활짝 편다. 

충남도 산림환경연구소(소장 김영명)는 금강자연휴양림 동물마을에서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 2마리, 황조롱이 2마리, 큰소쩍새 2마리와 멸종위기종인 말똥가리 1마리를 24일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   수리부엉이  © 충남신문
이번에 공개하는 수리부엉이 등은 날개 골절 등 부상으로 날지 못하는 것을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나 한국조류보호협회가 구조한 새들이다. 

부상에 대한 치료는 마쳤으나 자연에 돌려보냈을 경우 생존이 어렵다고 판단돼 금강자연휴양림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준 것이다. 

▲   큰소쩍새  © 충남신문
도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구조한 수리부엉이 등을 방사하지 못하는 현실은 안타깝지만, 점점 개체수가 줄고 있는 희귀 조류를 금강자연휴양림에서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휴양림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수리부엉이 등이 새롭게 둥지를 튼 금강자연휴양림 동물마을은 7065㎡ 규모로, 역시 천연기념물인 반달가슴곰 등 39종 175마리의 동물을 만나볼 수 있다. 

▲  황조롱이   © 충남신문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특히 이번 가을 금강자연휴양림에서 ‘구절초 꽃보기 행사’ 등을 마련,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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