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0일 집무실에서 김용하 대한결핵협회 충청지회 부지회장을 접견하고, 결핵예방 사업에 써달라며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날 크리스마스 씰 증정 및 성금 기탁식에서 안 지사는 “크리스마스 씰을 통해 결핵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이 건강과 행복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도 공무원들은 지난달 씰 판매모금 운동을 실시, 1200여만원을 모아 전달한 바 있다. 크리스마스 씰 운동은 지난 1932년 12월 일제치하 캐나다 선교사 셔우드홀이 처음 시작해 매년 판매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한국 프로야구 9개 구단 마스코트를 소재로 해 호응을 얻고 있다. 결핵은 조기 발견 및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3만명 이상, 도내에서는 1천명 이상의 환자가 고통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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