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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네 봉화축제’ 전국행사로 발돋움

3ㆍ1운동 전야제 태극물결로 수놓아

편집부 | 기사입력 2009/03/01 [17:07]

‘아우네 봉화축제’ 전국행사로 발돋움

3ㆍ1운동 전야제 태극물결로 수놓아

편집부 | 입력 : 2009/03/01 [17:07]

호서지역 독립운동의 발원지인 천안시 아우네 봉화축제가 전국행사로 발돋움 하고 있다.
유관순 열사와 애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3.1운동 제90주년 기념 아우내 봉화축제’가 지난달 28일 오후 7시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열사기념관과 병천 아우내 장터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려 전국행사로 발돋움 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병천청년회의소(회장 한송규)가 주관하고 3·1절기념 봉화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류근창)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오후 3시 유관순열사외 47위 합동위령제를 시작으로 육군 의장대 시범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또한 행사 참여자에게 병천의 자랑인 순대국밥 2,000인분을 무료로 제공했는가 하면 아우네 봉화축제 기념식에는 유인촌, 이달곤 장관과 이완구 도지사, 성무용 천안시장 및 각급 기관장,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해 대 성황을 이뤘다.

또한 이번 3·1절 행사가 독립기념관에서 정부행사로 치러져 아우네 봉화축제가 3·1절 전야제의 성격을 띈 전국행사로서의 그 가능성을 보였다.
기념행사에 이어 유관순 열사 추모각 뒤편 매봉산 정상에 봉화가 타오르면서 대형 태극기를 앞세운 참석자들은 손에 횃불을 들고 그날의 함성을 재현하며 당시 만세운동이 벌어졌던 아우내 장터까지 1㎞를 행진했다.

횃불행진 도중에는 만세운동을 알렸던 일본 헌병대와의 충돌 상황, 헌병주재소 방화 장면 등이 연출됐으며 아우네 장터에서 만세 삼창과 불꽃놀이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류근창 추진위원장은 “앞으로 아우네봉화축제를 전국민이 함께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축제로 만들어 류관순 열사의 나라사랑 정신이 ‘국민들의 가슴속에 살아 숨쉬는’ 축제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성무용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얼을 기리고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고자 자리를 함께했다”며 “우리에겐 애국선열들의 애국정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 받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바탕으로 희망이 넘치는 미래도시 천안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조호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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