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당진시, 도내 최초 ‘한방’ 원격진료시스템 도입

충남신문 | 기사입력 2013/01/31 [11:33]

당진시, 도내 최초 ‘한방’ 원격진료시스템 도입

충남신문 | 입력 : 2013/01/31 [11:33]

 
당진시보건소는 2월 중 도내 최초로 한방(韓方) 원격진료시스템을 도입한다.

원격진료시스템은 보건복지부의 시범사업으로 진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오·벽지 등에 사는 주민들이 의사와 화상으로 상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충청남도는 도서지역이 있는 7개 자치단체에서 2007년부터 양방(洋方) 원격진료를 실시했으나, 한방 원격진료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당진시가 처음이다. 

보건소는 한방장수마을 4곳(송악 본당리, 신평 한정리, 송악 고대1리, 순성 백석리)에 원격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2월 5일부터 한방 원격진료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며, 대난지도에서는 양방 원격진료를 2월 중순부터 진행할 예정으로 진료인원 10명(한방의사2, 양방의사1, 진료소장 5, 행정인력2)과 운영비 1천만 원(도비 3백만 원, 시비 7백만 원)이 투입된다.

2012년 지역사회 건강조사결과 어르신들이 몸이 불편해도 병원을 내원하지 못하는 이유로 ‘교통 불편’, ‘같이 갈 자녀들이 없다’로 응답해, 원격진료시스템 도입이 교통이 불편한 곳에 사는 주민과 독거노인에게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원격진료는 화면을 통해 환자와 같이 검사결과를 보며 상세한 설명이 가능하고, 자신을 치료하는 의료진을 직접 볼 수 있어서 환자들이 신뢰감을 갖고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건소 담당자는 “이번 한방원격진료시스템을 통해 1,000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민들에게 원격진료에 대한 만족도 등의 조사를 통해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2014년에는 더 많은 마을에 원격진료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