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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회 뉴스] (동네방네) 오리요리 전문점 신통방통을 찾아서

의사 가운을 식당 앞치마로 바꾼 이강산 대표를 만났다.

충남모바일방송 편집부 | 기사입력 2013/04/29 [15:02]

[제90회 뉴스] (동네방네) 오리요리 전문점 신통방통을 찾아서

의사 가운을 식당 앞치마로 바꾼 이강산 대표를 만났다.

충남모바일방송 편집부 | 입력 : 2013/04/29 [15:02]
천안시 동남구 구룡동 하늘샘교회 옆에 위치한 오리요리 전문점 신통방통을 찾았다. 신통방통의 이강산 대표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비뇨기과 전문의로 의사가운을 입고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식당 앞치마를 두르고 직원들과 함께 음식을 만드는 일에 종사하고 있다. 본지가 신통방통을 방문했을때 의사가운을 식당 앞치마로 바꿔 입은 사진작가며 의학박사 그리고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는 이강산 대표는 (사)나눔운동본부가 올해부터 천안지역의 지역아동센터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교실에 참가하고 있는 60여명의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었다. 처음만난 그는 의사도 아니 큰 음식점의 사장님도 아닌 평범한 아이들과 함께하는 교사 같은 이미지였다. 

▲     ⓒ 충남신문
신통방통은 언제부터 운영하게 되었는지 ?


얼마 안됐다. 올 3월부터 하게 되었으니 이제 한달 조금 지난 것 같다.

의사라는 직업에서 음식업을 하게 된 계기가 있는지 ?

의사라는 직업이 세평 네평 되는 진료실 안에서 평생을 지내고 있다. 참 머리 아픈 직업이기도 하고 하다못해 작은 서류 하나도 내가 직접 띄러가야 한다면 점심을 굶어야 될 정도로 시간 빼기가 어렵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내 시간을 만들어 봤으면 좋겠다하는 생각에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게 되었다.

음식업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스포츠교실 아이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게된 계기가 있는가 ?

계기라기 보다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스포츠교실을 운영하는 것을 듣게 되었고 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알게 된 것 자체가 기회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시간 꾸준히 봉사를 해 나간다면 계기라고 할 수 있겠지만 소식을 들은 자체가 나에게는 기회였다.

스포츠교실이 바로옆 교회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교회와는 어떤 인연인지 ?

본인은 크리스찬으로 청주에서 출석하고 있는 교회도 있다. 그러다 보니 옆에 있는 교회와 서로 도울수 있는 관계가 되어 원원하는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이런 좋은 기회도 생긴것이 아닌가 싶다.

아이들하고 함께하는 모습을 봤는데 원래 아이들하고 친한 건가 ?

아이들하고 있을때 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노력을 한다. 청주에 있을때 부모와 헤어져 있는 몇몇아이들을 알고 있었고 그 아이들과 하루종일 같이 지내고 같이 식사도 하고 같이 놀고 하면서 그아이들의 사진도 찍고 하면서 같이 어울리다 보니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이 그리 낮설지 않은거 같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

지금 시작한 일이 큰일은 아니지만 성실하게 꾸준히 했으면 좋겠다 하는 바램이며 앞으로도 이런 일들에 대하여 크고 작은 기회가 더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우선적으로 5월정도에는 근처의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천여명 정도 될 것 같은데 아직 확실히는 모르겠다. 그리고 한가지는 캄보디아에 봉사활동을 갔다온 적이 있는데 벽지의 아이들에게 우물도 파주고 교복도 가져다 전달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져간 의복과 학용품을 전달한 기회가 있었는데 이런 기회를 다시 만들고 싶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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