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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법인 천안시농특산물유통사업단을 찾아서~

직거래장터 많이 이용해 주시고 사랑해 주세요~

편집부 | 기사입력 2013/05/19 [18:55]

영농법인 천안시농특산물유통사업단을 찾아서~

직거래장터 많이 이용해 주시고 사랑해 주세요~

편집부 | 입력 : 2013/05/19 [18:55]

▲      ⓒ충남신문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풍서리133-6 영농법인 천안시농특산물유통사업단 대표 김지동(48)


 


천안에서 광덕면을 가는 길가 광풍중학교 부근에 영농법인 천안시농특산물유통사업단이 있다. 원래 이 법인은 2011년 4월 15일 설립하고 천안시 구성동에 둥지를 틀고 마트형태로 운영하고 있었는데 자본금을 2억 9천만 원으로 증자하고 올 봄에 풍세면 풍서리133-6 번지에 (대지 1,800㎡ 건평390㎡) 건물을 짓고 판매장, 포장, 저장고 시설을 갖추고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


그동안 기자는 지난해 겨울과 올 봄에 법인대표 김지동 씨와 인터뷰를 하고자 수차례 시도 하였으나 건물을 신축하고 이사를 하느라 바빴던 터라 성사되지 못하다가 마냥 기다릴 수 없어 연락도 없이 무작정 찾게 됐다. 도착하여 보니 이사한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건물 내부는 정리되지 않은 상태였다.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입니다. 오늘은 능소네 대표 신분이 아니라 기자로 취재를 나왔습니다. 건물을 신축하고 이사하느라 고생이 많았겠습니다. “네 많이 바빴습니다. 아직 정리되지 않은 상태라 어수선합니다.”


영농법인에 참여하고 계신 분들이 몇 명이나 되나요? “출자자는 총 8명입니다.”


시설을 하는데 자금이 많이 들었을 텐데 총 얼마나 되나요? “8억 정도 들었습니다.”


정부로 부터 지원은 없었나요? “아뇨 도비와 시비 각각 1억 원씩 도움을 받았습니다.”


영농법인에 지원을 많이 해줬네요? 네 그런 셈이죠. “저희 법인의 경우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게 되어 가능했습니다.”


 

▲      ⓒ충남신문

 


유통업이 어렵다고 하는데 2년간 해보신 결과 어떠했나요? “총 매출은  2~3억 했는데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비용은 나오던가요? “어림도 없었어요. 인건비를 포함한 손실이 9천만 원이나 됐어요.”


홈페이지 씨씨팜 판매는 어떠했나요? “방문자 수가 적다보니 인터넷 판매는 없다시피 합니다.”


네이버나 다음 등 포탈사이트에 홍보는 안 하셨나요? “비용이 많이 들어 포기 했습니다. 차라리 많이 남지 않더라도 장터에 나가 판매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저도 인터넷 판매를 하지만 천안농산물 중 어떤 농산물이 많이 팔리나요? “배, 포도, 아우내 잡곡, 쌀입니다.”


기타 농산물과 가공농산물에 대한 반응은? “농산물이 다양하지 못하고 가공품 역시 몇 가지  되지 않아 배출 비중은 아주 미약합니다.”


직거래장터를 쌍용동과 서북경찰서에서 운영하는데 잘 운영되었나요? “그곳에서 장터를 운영 했었는데 요즘은 장터를 유관순 체육관 옆으로 바꿨습니다. 앞으로 잘 운영이 되어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무엇이 문제였나요? “참여 농가를 위하여 천막과 탁자를 구입하고 매주 설치해야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천막과 탁자는 천안시가 예산 1천만 원을 주어 해결했지만 매주 기구를 직원을 동원하여 운반하여 설치 및 해체를 해야 하고 하루 종일 매달려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인건비도 나오지 않을뿐더러 홍보비와 이벤트 상품 준비는 엄청난 손실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대안은 없나요? “하여 이번에는 농림수산부에 직거래장터 운영과 관련한 예산을 신청했었는데 다행이도 5천만 원이 배정되었습니다. 해서 11월 17일 까지 1주 1회 수요일에 유관순 체육관에서 실시하고 또 한 금, 토, 일은 이곳 법인 주차장에서 상설로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추진 중에 있습니다.”

▲      ⓒ충남신문

 


천안시가 웰빙엑스포를 추진하고 개장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지역 농산물이 엑스포 전과 전략적으로 달라진 품목이 있나요? “4년 전과 달라진 것은 없어 보입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보리고추장과 숭어요리에 대한 새로운 아이템을 이야기 하던데 보리고추장은 아우내전통장과 일부 농가에서 이미 하고 있고 숭어는 삽교천 간척사업을 하기 전까지는 안성천을 타고 둔포, 성환, 입장에서 잡혔었는데 이후 숭어는 사라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내수면 양식어업을 하는 분들이 있나요? “잘 모르겠습니다. 웰빙식품엑스포준비위에서 하는 일이라서.”


인터뷰 해야 할 항목이 많은데... 끝으로 영농법인의 향후 전망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지요. “농민운동을 하던 사람으로서 농가를 생각해야 하고 또 운영을 위해서는 더 이상의 적자가 생기면 안 되는데 걱정입니다.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인데 말입니다. 잘 되겠죠!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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