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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 선거 곳곳이 변수

도지사․천안시장, 성탄절 특사 지나봐야! 도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가 성패갈라

충남신문 | 기사입력 2013/12/06 [18:31]

내년 지방 선거 곳곳이 변수

도지사․천안시장, 성탄절 특사 지나봐야! 도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가 성패갈라

충남신문 | 입력 : 2013/12/06 [18:31]

내년에 치러질 6.4 지방선거를 180일 앞두고 물밑행보를 해오던 후보군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충남도지사 후보군은 대부분 가시화 됐지만 지난 4일 전용학 새누리당 천안갑위원장이 출마선언을 함으로써 그동안 회자되던 후보들의 행보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 공천과 관련 최대 관심사는 현역의원의 차출 문제다. 현역인 이명수의원과 홍문표의원이 도지사 도전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과연 중앙당에서 현역을 후보로 내세울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현재 분위기는 반신반의지만 현역 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미 경기도와 인천 그리고 대전에서 현역을 차출할 가능성이 높아 충남만 현역을 배제하기 어려운 입장이라는게 정가의 분석이다.

여기에 3선 연임제한으로 천안시장을 졸업하는 성무용 현 천안시장의 도전도 매섭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후보 가운데 1위에 오르는 등 초반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또 ‘운정회’와 중앙정치권에서 강력하게 밀고 있는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 역시 초반 지역내 부진한 인지도를 털어내고자 지역 언론과의 접촉이 빈번하다.

새누리당 후보군 중에서 가장 먼저 출마의사를 밝힌 전용학 위원장은 천안․아산지역을 중심으로 세를 키워 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충남서북부 지역 행사에 참석하는가 하면 서서히 그 행보를 충남 중부와 남부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안희정 현지사의 출마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나소열 서천군수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종성 교육감의 낙마로 무주공산이 된 충남교육감의 경우 앞으로도 더욱 많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

김지철 교육의원, 정순평 전 한국폴리텍VI 대학장, 양효진 전 논산중앙초 교장, 지희순

전 당진교육장, 이은철 도의회 교육위원장, 권혁운 순천향대 교수 등 기존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들 외에도 류창기 전 천안교육장이 조만간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강동복 인성교육범국민실천운동연합 충남지부장도 여전히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우형식 전 교육부 1차관 역시 충남도 부교육감을 지낸 경력을 바탕으로 여전히 유력한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 더구나 최근 모 일간지의 여론조사 결과 부동층이 60%가 넘어서는 점도 후보군 난립을 부추키고 있다.
 
여기에 보수진영이 난립할 경우 진보진영으로 단독출마가 유력한 김지철 교육의원에게 어부지리를 줄 수 있다는 심리도 도교육감 선거의 주요 변수다.

천안시장 역시 성무용 현 시장의 연임제한으로 무주공산이다. 기초공천제 유지와 폐지가 가장 큰 변수가 될 천안시장 후보는 새누리당의 경우 최민기 현 시의회 의장이 현직 프리미엄을 살려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정원 전 의장도 꾸준히 세 확산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박찬우 안전행정부 제1차관의 출마여부가 지역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동안 간간히 지역 활동에 참여해온 박차관은 예산심의가 마무리되는 올 연말쯤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여진다.

민주당 역시 3~4명의 후보가 각종행사에 얼굴을 보이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구본영 천안시정발전연구센터 이사장은 출판기념회와 연구센터 세미나 등을 소화하며 시정에 대한 밑그림을 소개하고 있다.
 
 이규희 ‘멋진 천안 만들기’ 대표는 서민 접촉 및 꾸준한 봉사활동과 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인지도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장기수 천안시의원은 좋은도시연구소를 중심으로 정책을 개발하는 한편 오픈컨퍼런스 주간에 주최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토론문화를 통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충남도지사와 천안시장의 경우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는 것은 박근혜 정부들어 한번도 시행되지 않은 특별사면 복권이다. 만일 성탄절 특사가 단행되어 박상돈 전의원이 복권되면 새누리당의 도지사 후보와 천안시장 후보 모두 최대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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