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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응 행동이란 !

‘마음을 찾아 떠나는 심리여행’

충남신문 | 기사입력 2013/12/14 [11:31]

‘부적응 행동이란 !

‘마음을 찾아 떠나는 심리여행’

충남신문 | 입력 : 2013/12/14 [11:31]
▲     © 충남신문
요즘 아동들이 많이 보이고 있는 행동특성 중 하나로 부적응행동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자 한다.  

아동의 부적응 행동 중 특히 학교생활 중 수업시간에 교실을 돌아다니는 행동, 말없이 교실 밖으로 슬그머니 빠져나와 주위를 기웃거리는 행동, 학교 주변을 맴돌다 학교를 벗어나 여기저기 배회하다 늦은 시간에 집으로 귀가하는 행동, 무단결석하는 행동으로 가정과 학교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보인다.  

이와 같은 행동은 가족문제로 이어지고, 선생님과 또래와의 관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필자의 내담자 중 학업에 흥미를 잃어 무단결석으로 많은 어려움 보이던 아동은 ‘학교생활이 지겹다.’, ‘지옥 같다.’고 하였다.  

이에 구조적, 비구조적인 그림과 다양한 매체활용의 미술심리치료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찾아 여행을 하면서 ‘자기 마음을 이해하고’,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집에서나 학교에서 ‘자신은 무가치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아동의 그림 <만다라> 

 
▲     © 충남신문
  만다라 문양에 집중하여 채색 하면서 용기가 나지 않아 학교에 가지 못했다고 하며 “나는 오늘 불안한 마음으로 지낸것 같다.”고 했다.  

또한 필자의 질문에 학교에 잘 가야 된다고 했으나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는 등 양가감정을 보였다.  

이렇게 여러 회기의 과정을 거치면서 가족관계의 변화와 학교생활에 대한 불안한 마음과 부정감은 감소되고 심리적 안정으로 자신감을 갖게 되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하여 졸업을 하고 중학교에 입학해서 교복을 입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모습은 필자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고, 지금도 감사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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