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천안지역 우수인재 양성의 요람 성거초등학교

편집부 | 기사입력 2009/11/06 [12:31]

천안지역 우수인재 양성의 요람 성거초등학교

편집부 | 입력 : 2009/11/06 [12:31]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를 배출한 천안시 성거초등학교(교장 양문석)가 전국 최강의 축구부에 이어 배구부를 창단해 천안지역 우수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성거초는 지난 4일 오후 2시 다목적 강당에서 김종성 교육감을 비롯 성무용 시장, 조헌행 충남도체육회사무처장, 천안시배구협회장, 학생, 학부모,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구부 창단식을 가졌다.


이로써 천안 지역에서 지난 수년동안 부재 종목이었던 초등학교 남자배구는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하게 됐다.

 
천안에는 쌍용중학교, 쌍용고등학교, 단국대학교, 현대캐피탈프로배구로 이어지는 명실상부한 배구선수 육성체계를 구축해 우수선수 발굴에 더욱 탄력을 받게됐다.

 
특히 이날 창단식에는 김병관 현대캐피탈 프로배구단 단장과 김호철 감독을 비롯 코칭스탭 및 프로선수단 전원이 참석해 창단열기를 고조 시켰다.

 
이날 성거초는 배구부 창단식에 앞서 실시한 전 학급 수업공개와 함께 충남도교육청 김종성 교육감과 학부모와의 간담회가 열려 학교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성거초 배구부를 이끌 사령탑으로는 이은규 감독과 강찬우 코치가 맡아 전국대회를 겨냥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이은규 감독은“새로운 팀을 구성하다 보니 선수 대부분을 3-4학년으로 구성했다”며“선수들의 기초체력부터 단련하면서 단계적으로 기술을 익혀 전국 최강의 배구팀으로 육성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창단식에 참석한 김종성 교육감은“성거초는 성거산의 정기를 이어받아 미래의 천안 인재를 키워오는 충남 초등교육의 요람이다”며“개교이래 일만명에 가까운 국가의 동량을 길러낸 천안교육의 전당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육감은“배구부 선수들이 기량을 갈고 닦아 충남 최고의 선수 나아가 한국의 가장 뛰어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부디 선수들의 앞날에 영광이 찾아오고 좋은 결실을 거둬 모두에게 기쁨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거초 남자 배구부가 꿈과 희망을 가지고 첫 발을 내딪을 수 있었던 것은 총동문회의 보이지 않는 각별한 모교사랑에서 비롯되고 있다.

 
지난 1936년 5월 11일 성거공립 보통학교로 출발해 7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성거초가 주민들과 긴 세월을 동거동락해 오면서 성거주민들의 마음의 모교로 자리 잡고 있다.

 

성거초 총동문회를 이끌고 있는 이석복 회장(51, 31회)은 지난 2006년 8대 회장에 이어 올해 제9대 회장을 연임해 오면서 동문들의 화합은 물론 모교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이 회장이 취임하면서 동문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동문들을 일일이 수소문하는 등 동문찾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기수별 동창회장을 총동문회 당연직 이사로 임명해 취임당시 총동문회 참석이 400-500여명에 불과하던 것을 현재 1,000여명이 참석하는 동문회로 만들어 지역 최고의 총동문회로 거듭나고 있다.

 
이 회장은 총동문회 활성화 뿐만아니라 모교발전을 위해 총동문회 체육대회를 취임이후부터 개최해 오고 있으며 체육대회를 통해 모금한 기금을 성거초 축구부에 기탁하는 등 학교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이 회장은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졸업식에 맞춰 2명의 우수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으며 지난 성거초 60주면을 맞아 선배들이 마련한 2,000만원의 기금을 토대로 장학재단 설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 회장은 성거초가 주민들과 함께 하는 주민들의 마음의 모교로 자리 잡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총동문회 주관으로 ‘성거읍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성거읍민 한마음 걷기대회가 7일 오후 1시30분 성거초운동장에서 주민과 동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대 성황을 이뤄 성거주민들을 하나로 묶어 주는 성거읍민들의 한마당 화합잔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날 걷기대회는 성거초등학교에서 천안의 명산 성거산 계곡 마당바위까지 왕복 10㎞로 단풍이 곱게 물든 성거산을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손을 잡고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걷기대회 코스로 천안의 명산 성거산 계곡 마당바위를 정한 것은 성거초 졸업생이면 누구나 이 곳으로 소풍을 다녀간 적이 있어 옛 추억을 살리고 우리지역의 자랑스런 명산을 가꾸고 보존하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

 
또한 이번 걷기대회에서는 전국 워킹협회 전홍수 홍보이사가 참석해 유산소운동인 걷기의 중요성과 건강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도 실시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회장은 이날 참석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나눠주고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증정하는 등 성거읍민 한마음 걷기대회가 명실상부한 지역의 최대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 회장의 모교사랑은 남달라 총동문회장 취임이전인 지난 1999년 성거초 초대 통합학부모회장 역임당시에 지역의 각급기관단체로부터 소나무 20여그루(시가 1,000여만원 상당)를 학교에 기증하기도 했다.

 
특히 이 회장은 성거초 운동장을 잔디구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김문규 도의원과 전임 윤영희 교장의 도움을 받아 총공사비 5억원을 확보해 현재 잔디구장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잔디구장 설치를 계기로 성거초 운동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해 주민들의 여가선용의 장으로 할용하고 각종 체육대회를 유치해 성거읍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성거초의 뿌리를 찾기 위해 임기내에 성거초 개교당시 도움을 줬던 지역인사들을 발굴하는 사업을 전개해 이를 기록으로 남기겠다는 계획이다.

 
이석복 회장은“성거읍민들의 마음의 모교인 성거초등학교 발전을 위해 총동문회가 앞장서 나가겠다”며“천안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명실상부한 천안 최고의 명문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최강의 배구부로 육성
 


“오늘날 교육은 전인교육에 있고 그 시작은 덕력과 체력이 바탕이 되어 지력을 키우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기에 학교체육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봅니다”

성거초 양문석 교장(사진)은 이 같은 교육지표 아래 17명의 배구선수를 선발해 이은규 선생님을 감독으로 강찬우 선생님을 코치로 각각 임명했다.

 
양 교장은 “새로운 시작에 용기 있게 나선 이들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이제 막 태어 난 배구부를 전국 최강의 배구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15년 전통의 전국 최강을 자랑하는 축구부 육성의 저력을 갖고 있는 성거초가 이번 배구부 창단과 함께 그 명성을 전국에 이어갈지 주목받고 있다.

 
성거초는 축구부 육성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덕체를 갖춘 조화로운 학생상을 정립해 ‘공부하는 학생선수상’이라는 선진국형 체육문화의 토대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 교장은“본교 남자초등배구팀 창단을 위해 열정을 쏟아 부신 관계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며“무엇보다도 가장 큰 힘을 주신 것은 학부모 그리고 지역주민, 총동문회의 뜨거운 배구사랑이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