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18일 오전 천안 일반산업단지에서 강남훈 산단공이사장을 비롯해 박완주 의원(천안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기업성장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기업성장지원센터(옛 기업주치의센터)는 산업단지 내 강소기업을 육성해 중견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반월시화(안산), 구미, 창원, 광주 등 전국 4곳에서 운영 중이었다.
최근 3년간 기업성장지원센터의 지원받은 기업들은 신제품 개발과 특허출원, 교육훈련 강화 등 R&D(연구·개발) 역량 강화 분야에서 연 평균 10% 이상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육성기업으로 선정돼 집중 지도를 받은 기업들의 최근 3년간 매출, 수출, 고용 증가율이 전국 국가산업단지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천안 기업성장지원센터는 전문 컨설팅업체인 메리트(센터장 신경운)가 선정돼 한국산업단지 충청지역본부에 사무실을 설치하고 기술 및 경영·금융 분야 전문위원 6명이 상주하며 컨설팅 활동을 시작했다. 천안센터는 전기전자, 반도체의 해외시장수출 충청지역 산업 특성에 맞춰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박완주 의원은 “그동안 천안을 비롯해 충청권은 지역내 많은 기업들이 수출에 주력했지만 맞춤형 지원의 손길이 부족했다”며“이번 천안 기업성장지원센터를 통해 충청권 강소중소기업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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