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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유네스코 줄다리기 고장으로 발돋움

마을주민 주도로 올해 상반기 다양한 사업 추진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8/02 [14:25]

당진, 유네스코 줄다리기 고장으로 발돋움

마을주민 주도로 올해 상반기 다양한 사업 추진

편집부 | 입력 : 2016/08/02 [14:25]
▲     © 편집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인 기지시줄다리기의 고장인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가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동과 노력을 통해 문화와 역사가 어우러진 마을로 변모해 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기지시리 마을주민들은 지난해 6월 ‘기지시문화마을 조성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사업인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지시줄다리기를 주요 테마로 한 문화마을 조성에 한창이다.
 
특히 추진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동안 기지시리 마을의 쾌적한 환경조성과 500년 전통의 줄다리기 고장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직접 추진해 유네스코 등재 이후 처음 치러진 올해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의 성공 개최의 일등공신이 됐다.
 
▲     © 편집부

추진위원회는 특별한 볼거리가 없던 마을에 기지시줄다리기 벽화뿐만 아니라 목욕탕의 목욕벽화, 오토바이가게의 오토바이 벽화 등 기존 상권과 어울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작품의 벽화거리를 조성해 축제 기간 동안 기지시리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축제기간 중 기지시리 소전마당 주차장에서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를 직접 준비한 것을 비롯해 국밥, 국수 등 여러 음식도 함께 제공해 마을이 하나 된 진정한 지역축제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밖에도 추진위원회는 기지시리 마을이 갖고 있는 상징성과 줄다리기를 부각할 수 있는 마을브랜드와 캐릭터도 개발해 마을 곳곳에 설치하고, 노후 된 상점의 간판은 줄다리기 이미지를 실사한 천연나무 돌출간판으로 일괄 정비해 마을경관을 더욱 깔끔하게 조성했다.
 
손종 기지시문화마을 추진위원장은 “기지시리를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일은 우리 마을주민들이 앞장서서 마을을 가꾸고 꾸미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더욱 마을주민과 합심해 줄다리기하면 이 곳 기지시리 마을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주민 주도의 기지시문화마을 조성사업은 기지시줄다리기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송악읍 기지시리 일원에 기지시줄다리기와 연계한 문화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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