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청룡동(동장 고혜경)은 29일 가정의 달을 맞이해 홀로거주하는 저소득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나만의 힐링정원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표적인 여름 꽃인 수국 모종을 직접 화분에 심고 집으로 가져가 반려식물로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과정으로 외부활동이 적은 독거노인의 고독감과 우울감을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과 이웃 사촌망 형성을 위해 추진했다.

프로그램은 원예 강사 김윤주님(윤주플라워 대표)의 재능기부로 진행했으며 청룡동 행복키움지원단 단원들이 함께 참여해 어르신들의 체험활동을 도왔다.

이문자 행복키움지원 단장은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 화초를 가꾸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통해 일상생활에 활력을 회복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혜경 동장은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정과 정서적 안정을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각 계층에 맞는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