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인연 함께하는 동행
천안불교사암연합회, 불우이웃돕기 기금조성 일일찻집 열어
충남신문  | 입력 : 2013/11/01 [18:40]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충남지역 불교계가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천안불교사암연합회(회장 일로 스님)는 10월26일 천안 쉘브르에서 ‘아름다운 인연 함께하는 동행’이라는 주제로 불우이웃돕기 기금조성을 위한 일일찻집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천안 사암연합회 소속 스님과 불자·시민 등 2000여명이 동참했으며 일일찻집에서 생긴 수익금은 올 연말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된다. 한편 덕숭총림 수덕사(주지 지운 스님)에서도 10월25일 수덕사요양원에서 ‘제1회 사랑 실은 효 한마당’을 개최했다.
‘좋은 인연 더없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 자리는 수덕사요양원 개원 1주년을 축하하고 지역 어르신과 가족, 주민, 후원자,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자리를 통해 화합·소통하며 지역복지 활성화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수덕사 주지 지운 스님을 비롯하여 7교구 스님들과 최승우 예산군수, 홍문포 국회의원, 박희용 예산경찰서장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다.
수덕사 주지 지운 스님은 “겨울을 준비하는 쌀쌀한 날씨에 관내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등의 노고를 치하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수덕사요양원이 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수덕사요양원에 계신 어르신뿐 아니라 지역의 모든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도신 스님과 인기가수 하이런, 너나들이공연단, 예산복지관 사물놀이팀의 축하무대가 펼쳐졌으며 혜전대 자원봉사자와 수덕사 신도회, 예산적십자회, 충청사랑봉사단 등이 국수와 어묵 등 각종 먹을거리와 지역특산품을 판매하는 바자회도 열렸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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