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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나눔, 눈물겨운 성금기탁

정경숙기자 | 기사입력 2014/12/30 [11:59]

진정한 나눔, 눈물겨운 성금기탁

정경숙기자 | 입력 : 2014/12/30 [11:59]

기부의 정의는 자선사업이나 공공사업을 돕기 위해 돈이나 물건 따위를 대가 없이 내놓는 것을 말한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기부 문화가 축소되고 기부금액도 줄어들었다는 기사가 연일 보도되는 가운데 안타깝지만 가슴 따뜻해지는 기부 관련 기사가 있다.
 
아산의 지역 신문사인 A사에서 몇 년간 근무한 K기자는 이달 중순 아산시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1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얼마전 대장암을 선고 받은 K기자는 현재 병의 상태가 위중해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수술은 물론 항암치료까지 포기하고 자신이 평생 사명감을 갖고 일해 온 기자일을 계속해 나가며 재능기부까지 하고 있다.
 
K기자는 “적은 금액이지만 현재의 내 상황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계신 분들에게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고 말하며 한사코 후원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거부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K기자가 전달한 성금이 그의 뜻에 맞게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며 “K기자의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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