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의원(국회 보건복지위)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 186명 중 25명은 뒤늦게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스 지연신고 25건 중에서 64%인 16건이 보건복지부가 관할하는 공공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과 지방의료원 4곳에서 발생했는데, 국립중앙의료원이 4건이고 4개 지방의료원이 12건이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일요일이라는 이유로 신고를 지연했으며, 지방의료원 4곳은 대부분 담당자 업무 미숙으로 뒤늦게 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법정감염병을 제때에 신고하지 않은 전체 건 수는 2013년도에 12,817건, 2014년도에 8,592건, 그리고 올 해 8월말까지 2,522건이었다. 지연신고 사유는 신고담당자 변경으로 인한 업무 미숙이 가장 많았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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