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덕)은 삶에 대한 성찰, 상상하는 힘을 키우고 바른 품성 함양을 위한 제24회 충청남도 연극·뮤지컬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초등학교 10팀, 중학교 6팀, 고등학교 9팀 총 25팀의 연극, 뮤지컬 동아리가 사전 참가를 신청했다. 초등학생부는 9. 6.(화)부터 8일(목)까지 3일간에 걸쳐 충청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에서 대회가 이루어졌다. 이후 9. 19.(월)부터 23.(금)까지 5일간 중고등부 대회가 연속하여 이루어질 예정이다.

코로나19로 확산세를 감안하여 학교 친구들과 선생님, 학부모님 등의 관람객 수를 최소화하여 운영해야 하는 아쉬움 가운데, 진실과 정의를 지켜가는 세상, 다음 세대를 키우는 부모님 세대와의 갈등, 꿈과 현실 사이의 갈등 등 다양한 주제의 연극과 뮤지컬을 출전 동아리들마다 최선을 다하여 펼쳐 보였다.

뮤지컬은 주로 대공연장에서, 연극은 주로 소공연장에서 공연했는데, 연극은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도 어린 초등학생들이 소극장을 가득 채울 듯한 목소리로 조화를 이루어 열연하는 모습에 심사위원을 비롯하여 관람석 선생님과 부모님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박종덕 교육장은 “내가 아닌 다른 이를 역할하고 무대를 완성해가는 어릴 적 경험을 통하여 풍부한 상상력과 꿈, 바른 인성을 키우는 청소년 연극에 한결같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