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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기관에 공주대 협력사업 중단 요구

천안발전회 교명변경추진위원회, 교명변경 관련 강경대응

이명우 기자 | 기사입력 2011/05/19 [10:59]

회원기관에 공주대 협력사업 중단 요구

천안발전회 교명변경추진위원회, 교명변경 관련 강경대응

이명우 기자 | 입력 : 2011/05/19 [10:59]
천안발전회 산하 교명변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원하 천안시새마을회장)가 천안시에 교통표지판에서 공주대 안내 문구를 제거하여 줄 것을 요구하는 등 공주대 교명변경과 관련, 강경하게 대응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이원하 위원장은 19일 개최된 천안발전회 정례회의에서   “공주대학교측이 충남대, 공주교대와의 통합 등을 빌미로 교명변경 문제를 회피하려 하고 있으나 이는 공주대학교 측의 판단착오일 뿐이라며 천안발전회와 천안시민들의 인내가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전회 측은 천안시에 교통표지판 및 도로안내표지판에서 공주대 안내 문구를 제거해 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천안발전회 회원 기관 및 단체에 공주대와의 산학협력사업 등 각종 협력사업 현황을 교명변경위원회에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교명변경추진위원회는 각 기관에서 제출된 협력사업 현황을 검토해 추진 중이거나 향후 추진예정인 모든 협력사업을 중단하는 방향으로 결의를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전회에서는 발전회에 가입된 회원 기관 및 단체에서 공주대 교명 변경에 관한 내용을 각 기관·단체의 회의와 행사 등에서 소속 회원 및 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시민들에게도 세부 내용을 알리기로 하는 등 공주대 교명변경에 관한 강도 높은 대응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주대는 지난 3월 충남대, 공주교대와 통합하는 통합논의가 진행되었으나 교명변경, 대학본부 위치, 캠퍼스 특성화, 통합대학 총장의 리더쉽 관련 의견차이로 사실상 통합이 결렬된 상황으로 치닫고 있으며, 충남대 교수회에서는 대학본부측에 통합결렬을 공표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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