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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충남태권도협회 파행운영 시정 요구

협회-시·군지회간 반목으로 정상화에 어려움

이명우 기자 | 기사입력 2014/03/27 [18:13]

문체부, 충남태권도협회 파행운영 시정 요구

협회-시·군지회간 반목으로 정상화에 어려움

이명우 기자 | 입력 : 2014/03/27 [18:13]

체육단체의 비리 근절 및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태권도협회의 파행 운영에 대해 문화체육부가 시정 및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최근 문화체육부는 체육단체 감사결과 처분요구에 따른 답변에서 충남태권도협회가 충남체육회가 규약의 보완을 제시해 일부 사항을 개정하는 조건으로 규약 조건부 승인 통지했으나 충남태권도협회가 현재까지 규약을 개정하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문화체육부는 충남체육회가 통보한 보완(안)에 따라 조속히 규약을 개정하고 3개 시군지회 선임임원에 대한 불승인을 재검토할 것도 아울러 요구했다.

또 문체부는 충남태권도협회에 대해 관리단체 재지정 검토 등 정상화 방안을 강구할 것도 통보했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무자격자에게 승단심사 ID 추천을 한 것에 대해 부적정하다며 도장등록 과정에서 관련사항을 명확히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또 협회가 임원에게 퇴직위로금이란 명목으로 대의원 총회나 보수규정에 없이 중복 지급한 것을 환수토록 하는 한편 임원 보수 및 퇴직금 지급 관련 명확한 기준 및 근거를 마련할 것을 지적했다.

충남태권도협회 한 관계자는 “충남태권도협회의 오랜 분열로 선수들의 경기력이 크게 약화되어 성적이 전국 최하위권”이라며“지난해 전국체전에서는 이제 막 출범한 세종시 188점의 절반에 불과한 97점으로 전국최하위의 치욕적인 성적을 냈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체육회는 지난해 3월 충남태권도협회가 제출한 규약 가운데 부합되지 않는 부분을 승인하지 않고 규약 보안(안)을 만들어 조건부 승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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