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박수현 의원, “KTX 공주역 유네스코 등재 기회 적극 활용해야”

공주역 강점인 ‘백제역사유적지구’ 등 풍부한 관광자원 활용 필요

윤광희 기자 | 기사입력 2015/09/22 [08:54]

박수현 의원, “KTX 공주역 유네스코 등재 기회 적극 활용해야”

공주역 강점인 ‘백제역사유적지구’ 등 풍부한 관광자원 활용 필요

윤광희 기자 | 입력 : 2015/09/22 [08:54]
▲     ©편집부
지난 4월 개통된 호남고속철도 KTX 공주역의 월평균 이용객이 1만여명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공주역 활성화를 위해서 코레일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시・새정치민주연합)은 22일 한국철도공사 국정감사에서 “공주역 이용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저조한 것이 사실”이라며 충청남도와 코레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공주역 활성화를 적극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공주역은 개통초기 하루 이용객이 453명이었으나 메르스 사태 이후 급감했다가 메르스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상태이다. 공주역 이용객이 저조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인근 도시와의 접근성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공주역과 계룡시를 연결하는 도로와 국도 40호와 23호를 연결하는 도로의 국도지선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기획재정부의 반대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박수현 의원은 지난 11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기획재정부의 ‘갑질’을 강하게 질타하며,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공주역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풍부한 역사유적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활성화를 위해서는 한국철도공사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
 
한국철도공사는 2013년 중부내륙벨트를 시작으로 현재 5대 벨트에서 6개의 관광열차를 운영하고 있다. 관광열차의 누적 이용인원은 개통 이후 올해 7월 말까지 총 126만명으로 165억원의 수익이 발생했다.
 
한국철도공사의 분석에 따르면 관광열차의 취업유발 효과는 1,468명, 생산유발 효과는 1,162억원, 소득유발 효과는 239억원으로 나타나고 있어 낙후된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따라서 공주역 이용객 증가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서 한국철도공사의 노하우와 투자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충청남도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라는 기회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공주역을 테마역으로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하루 이용객이 10명 밖에 되지 않던 분천역은 관광열차 운행 이후 1,046명으로 급증했고, ‘산타마을’ 운영 기간에는 하루 최대 4천여명이 찾고 있다.
 
박수현 의원은 “철도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철도 이용객도 획기적으로 늘리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