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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추석특별방역대책, 효과 있었을까?

문진석 의원, 추석특별방역기간은 10월 11일까지..대책 실효성은 좀더 두고봐야..

윤광희 기자 | 기사입력 2020/10/06 [15:06]

코로나19 추석특별방역대책, 효과 있었을까?

문진석 의원, 추석특별방역기간은 10월 11일까지..대책 실효성은 좀더 두고봐야..

윤광희 기자 | 입력 : 2020/10/06 [15:06]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도로, 철도, 공항의 이용객은 작년에 비해 감소했지만, 정부의 추석특별방역대책이 효과가 있었는지는 의문이다.

 

6일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통행량 및 이용객은 항공(인천공항), 철도, 항공(국내공항), 고속도로 순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국제선이 출항하는 인천국제공항은 코로나19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다. 추석연휴 간 이용객이 2018112만명(연휴6일간), 201989만명(연휴5일간)이 이용했지만, 올해(연휴6일간)35천명에 불과했다. 일평균 이용객수로 환산하면, 2019년은 179천명, 2020년은 58백명으로 전년대비 약 97% 감소했다.

 

국내 공항은 사정이 다소 나았다. 국내 공항 이용객은 2018115만명, 2019102만명, 2020104만명으로, 일평균 이용객수는 2018192천명, 2019205천명, 2020174천명이다. 올해는 전년대비 약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는 통로측 좌석과 입석을 제한한 특별방역대책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추석 연휴간 일평균 이용객수는 2018508천명, 2019516천명으로 나타났으나, 올해는 205천명으로 전년대비 약 60% 감소했다.

 

도로는 영향이 가장 적게 나타났다. 일평균 고속도로 차량 통행량을 보면, 2018476만대, 2019508만대로 증가했으나, 2020년에는 438만대로 전년 대비 약 14% 감소했다.

 

문진석 의원은 국제선 수요가 감소한 인천공항과 기차표 발매를 제한한 철도는 특별방역대책효과를 판단하기 쉽지 않다.”고 밝히며, “다만, 고속도로 통행량과 국내 항공 이용객 현황을 보면, 추석 연휴 간 약 14~15% 내외의 감소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문진석 의원은 추석특별방역기간은 추석연휴가 아니라, 한글날 다음날인 1011일까지라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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