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정문)이 운영하는 '아장복 라이노스 야구단'이 지난 11일 아산시 한마음야구장에서 열린 제6회 아산시 전국장애인어울림야구대회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어난 야구 실력을 선보일 수 있는 소중한 자리로, 4팀의 지체어울림부와 2팀의 지적어울림부가 경쟁했다.
지체 어울림부는 경기 출전하는 9명의 선수 중 5명 이상을 장애인 선수로 구성해야 하는 규정과 하반신 장애인으로 주루가 곤란한 선수는 대주자가 대신 뛸 수 있는 규정이 있다.
라이노스는 첫 경기에서는 서울시 장애인 야구단과 맞붙어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3:0으로 패했지만, 이후의 3,4위전에서 인천챌린져스 장애인 어울림 야구단을 4:0으로 꺾으며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라이노스의 김찬윤 선수는 관중들의 환호를 자아내는 멋진 호수비와 득점을 이끌어낸 안타로 폐회식에서 팀의 MVP로 선정되었다. 김찬윤 선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대회에서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감회를 나눴다.
한편 아산장복 라이노스 야구단은 ㈜한화/모멘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 아산사업장의 후원으로 스탠딩 야구팀과 휠체어 소프트볼팀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