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기남)은 지난 14일 마곡초등학교에서 농촌 유학 활성화 연구 모임 회원 및 충청남도교육청, 도청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유학 시범학교 운영과 관련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4년 1년간 농촌 유학 시범학교로 운영 중인 마곡초를 방문하여 마곡초 관계자와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총동문회장, 농촌 유학 참여 학생 학부모, 충남교육청 교육혁신과 업무 관계자, 충청남도 기획조정실, 충청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관계자, 농촌 유학 활성화 연구 모임 회원인 신순옥 도의원과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마곡초의 농촌 유학 시범학교 운영 현황을 듣고, 시범사업 운영과 추진의 어려움,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촌 유학 시범사업’은 충남 과대 학교 재학생이 일정 기간(최소 6개월~1년) 충남의 농촌 소규모학교인 작은 학교에 다니면서 자연-마을-학교 안에서 계절의 변화, 제철 먹거리, 관계 맺기 등의 경험을 통해 전인적인 학생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마곡초와 태안 이원초 2교가 2024년 1년간 시범 운영 중이다. 마곡초는 현재 마을에서 제공하는 주택에서 충남교육청 지원의 월 체재비를 지원받아 5학년 2명, 4학년 1명, 총 2가구가 유학 중이다. 또한 2024 하반기 모집 전 천안에서 개최된 도교육청 주관의 농촌 유학 시범학교 운영 관련 학부모 설명회에 천안, 아산, 당진, 서산등에서 온 60여 가정의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곡초 농촌 유학 관련 전화 문의가계속하여 이어지고 있다.

구기남교육장은  “충남의 과밀·과대 학교 학생 수 해결과 작은 학교 활성화 본보기를창출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는 농촌 유학 시범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충남 도내의 과밀·과대 학교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더불어 유학 가구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주택 마련과 유지를 지자체, 마을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유학운영 학교인 마곡초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