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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기로에 선 자살 기도자를 구해

윤광희 기자 | 기사입력 2013/03/20 [18:05]

죽음의 기로에 선 자살 기도자를 구해

윤광희 기자 | 입력 : 2013/03/20 [18:05]
천안서북경찰서(서장 박진규)에서는 두정지구대 4팀 원서연 경사와 홍성렬 순경이 자살 기도자를 극적으로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활약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새벽 3시 55분경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A아파트에서 남편이 자해하여 피를 흘리고 있다는 다급한 목소리의 112신고가 들어와,

마침 신고 장소 근처에서 순찰 근무 중이던 원서연 경사와 홍성렬 순경이 신속히 현장에 출동하여 출입문을 강제로 해제하고 목을 매고 있는 자살 기도자를 발견,

우선 목을 조르고 있던 넥타이를 잘라내고 대상자를 바닥에 눕혀 심폐소생술을 통해 응급조치 후 119 구급대 편으로 병원으로 호송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자영업에 종사하는 금모(남, 57세)씨는 평소 가족과 주변인들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자주했던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밝혀졌다

두정지구대 4팀 순경 홍성렬 순경은 “경찰관으로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에 보람을 느끼며 평소 교육받았던 심폐소생술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였다 또한 “자살기도자 금모씨도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여 새로운 희망찬 삶을 살았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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