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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부성중, 욕설없는 학교만들기 캠페인 펼쳐

학교폭력힐링동아리 회원들 등교길서 바른말 고운말 “호소”

양승선 기자 | 기사입력 2013/09/03 [11:30]

천안부성중, 욕설없는 학교만들기 캠페인 펼쳐

학교폭력힐링동아리 회원들 등교길서 바른말 고운말 “호소”

양승선 기자 | 입력 : 2013/09/03 [11:30]
▲     © 충남신문

천안부성중학교(교장 조영종)는 9월 2일 아침 7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욕설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한 등교길 캠페인을 펼쳤다.

천안부성중은 이날 캠페인이 학교폭력힐링봉사동아리 회원 30여명과 학교장과 교직원 10여명 등 모두 40여명이 교문앞 진입로 양편에서 바른 언어 사용과 고운말 사용하기의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어깨띠를 두른 채,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욕설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호소했다.

캠페인을 주관한 이희선 학생진로부장은 “방송과 SNS에서 범람하는 욕설과 바르지 못한 언어사용으로 인해 학생들이 언어생활이 심하게 왜곡되어 있고, 이러한 욕설은 학교폭력의 커다란 원인이 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학생들이 바른 언어 사용을 위해 욕설없는 학교만들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캠페인에 참여했던 3학년 장주홍 학생은 “학생들이 각종 욕설을 뜻도 모르는 채 마구 사용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하고, “우리 모두 자신의 품위와 인격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바른말 고운말을 써야하겠다.” 고 다짐했다.

천안부성중은 욕설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국어교과 시간을 통하여 EBS 다큐프라임 ‘욕 해도 될까요?’를 시청하게 하고 소감문을 작성하여 발표하게 하는 가하면, 바른품성 5운동의 일환으로 학급별 칭찬읽기 쓰기 등 칭찬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사이버 상에 선플달기 운동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8월 21일부터 28일까지는 욕설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한 문예·회화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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