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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꽃박람회 성황리에 개막

개막선언 퍼포먼스 분위기 절정

편집부 | 기사입력 2009/04/24 [09:16]

안면도 꽃박람회 성황리에 개막

개막선언 퍼포먼스 분위기 절정

편집부 | 입력 : 2009/04/24 [09:16]
안면도국제꽃박람회가 23일 공식 개막 팡파레를 울렸다.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종구)는 이날 오후 3시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꽃지 해변 주전시장 제1주차 광장에서 네덜란드 등 세계화훼 선진국 정부 관계자, 화훼업계 인사들을 포함한 국내외 귀빈과 태안 주민 등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꽃, 바다, 그리고 꿈'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안면도 꽃박람회는 꽃지해안공원과 수목원 일대의 7개의 전시관과 15개 테마공원에서 모두 1억 2천송이의 꽃이 전시됐다.

행사장은 주전시장 정문 게이트를 배경으로 개막식 무대와 단상 좌우측에 오케스트라와 군악대가 자리한 가운데 화려한 무대로 꾸며졌다.

청중석 맨 앞 귀빈 좌석열을 제외하고 지난 2007년 서해안 유류사고 피해 당시 활약한 전국 자원봉사자들을 대거 초청해 태안군민과 일반 초청자들이 함께 세계 꽃들의 대향연을 축하했다.

개막식 행사는 △1부 식전 공연행사에서 김덕수 사물놀이의 테마공연 ‘기적의 꽃’ 공연 △2부 ‘희망의 꽃이 피다’ 주제아래 공식적인 꽃박람회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개최 의미를 가장 함축적으로 표현한 공식행사가 펼쳐졌다.

이번 꽃박람회가 꽃의 화려한 축제인 동시에 120만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로 이뤄낸 태안 기적의 감동을 재현하면서 그들 자원봉사자들에게 보은하고자 하는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공식 개막식의 최대 하이라이트가 될 개막선언 퍼포먼스는 김종구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개막버튼을 누르자 축하 세리머니 ‘희망’을 상징하는 꽃이 무대에서 피어나면서 꿈을 담은 꽃씨 풍선이 상승하고 축하 불꽃쇼가 이어지면서 절정에 이르렀다.

이와 함께 3부 식후 공연행사는 △아프리카 타악공연 △홍보대사와 ‘기부천사’ 김장훈의 축하공연 등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지금까지 예매를 마친 사람만 110만명이며 전국에서 2백만명 가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꽃박람회는 내달 20일까지 20여일 동안 꽃들의 대 향연을 펼치게 된다.

태안 기름유출사고 당시 120만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을 형상화한 '기적의 손'과 불에 타야 꽃을 피우는 그래스트리, 한국인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가져온 우주꽃 등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불에 탄 숭례문에 대한 온 국민들의 염원을 6만 송이 꽃으로 담은 숭례문 토피어리도 눈길을 끈다.

한편, 이날 개막 은 주관방송사인 KBS 1TV와 인터넷 포탈 ‘다음’의 ‘TV팟(http://tvpot.daum.net)을 통해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전 세계로 생생하게 생중계됐다.

해외에 있는 재외국민이나 동포들로 실시간으로 안면도 꽃박람회 개막식을 지켜볼 수 있으며 VOD 서비스를 통해 언제든지 다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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