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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지카바이러스 발 빠른 예방 나서

발생국 여행 자제 당부, 취약지역 방역활동 추진

박은정 기자 | 기사입력 2016/03/23 [10:47]

당진시, 지카바이러스 발 빠른 예방 나서

발생국 여행 자제 당부, 취약지역 방역활동 추진

박은정 기자 | 입력 : 2016/03/23 [10:47]
당진시보건소가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발생지역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발 빠른 예방홍보에 나섰다.
 
시 보건소는 특히 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 발생국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한편 해외여행 계획 시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한 후 여행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귀국 후 2주 이내에 발열, 관절통, 결막염,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3~7일 정도 계속되는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에 진료를 받고 국내 전파 예방을 위해 헌혈을 금지하고 성 접촉 지침을 준수해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및 의심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보건소에 즉시 신고 토록 요청하는 한편 내달까지 모기유충이 서식하는 물웅덩이와 다세대주택조 정화조, 하천변, 시장주변 등 방역 취약지 80개소를 선정해 집중 방역을 펼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에 걸리지 않으려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중남미와 동남아 등 발생지역의 여행을 최대한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집트 숲모기가 주된 매개체로 알려진 지카바이러스는 국내에서 서식하는 흰줄숲모기도 전파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염되더라도 대부분 경미하게 진행되거나 80%는 감염이 되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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