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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진단 검사 첫 실시

도 보건환경연, 확진 기관 지정 후 처음 실시해 음성 판정

정경숙 기자 | 기사입력 2016/03/28 [11:57]

지카바이러스 진단 검사 첫 실시

도 보건환경연, 확진 기관 지정 후 처음 실시해 음성 판정

정경숙 기자 | 입력 : 2016/03/28 [11:57]
지난 22일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재중)이 지카바이러스 확진 기관 지정 이래 처음으로 의심환자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천안 동남구보건소로부터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 혈청을 접수,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을 내렸다.
 
최근 2주일 이내 미국과 멕스코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 이 환자는 발열과 두통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으며, 임산부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빈번한 해외여행과 기온 상승으로 인한 모기 개체수 증가로 의심환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속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카바이러스 의심 환자 진단에 필요한 검사체계를 구축하는 등 만약의 사태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은 발생국가에 다녀 온지 2주 이내에 37.5℃ 이상의 발열 또는 발진과 함께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 중 하나 또는 둘 이상이 동반된 경우 의심할 수 있다.
 
지카바이러스는 충분한 휴식 및 수분 섭취로 대부분 회복할 수 있으나, 통증 등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대증 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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