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신평중학교(교장 황용순) 1학년 8반 학생인 김동희, 이병현 학생은 4월 중순 등교길에 학교 가는 도중에 길을 잃고 우왕좌왕 하시는 할아버지를 우연히 보았습니다. 

당황하시는 모습에 다가가 여쭈어 보니 가족들과 신평 거산에 위치한 단일아파트에서 만나기로 하셨는데 어느 방향으로 가셔야 할지 몰라 하셨습니다. 

이때 두 학생이 할아버지께 길을 알려드리고 인도해 주어서 드디어 가족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할아버지를 애타게 기다리고 계시던 할머니는 감사한 마음에 학생들에게 만원을 주셨습니다.

수차례 거부를 했지만 결국 만원을 받게 된 두학생은 돈을 받을 의도가 전혀 없었고 너무 큰 돈이므로 돈을 의미 있게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둘은 상의 끝에 만원을 어른신들을 위해 신세대 경로당에 기부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이렇게 착하고 귀한 마음을 가진 두 학생을 칭찬하시며 올바른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신평중학교 학생 모두를 칭찬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