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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리의 책임과 아름답지 못한 변명

<자유선진당 세종시 원안 사수 비상대책위원회 논평>

편집부 | 기사입력 2010/06/30 [17:31]

정운찬 총리의 책임과 아름답지 못한 변명

<자유선진당 세종시 원안 사수 비상대책위원회 논평>

편집부 | 입력 : 2010/06/30 [17:31]
정운찬 총리가 30일 세종시 수정안 국회 부결처리와 관련해 ‘이번 안을 설계했던 책임자로서 전적으로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당연한 처신이다. 정 총리는 지난해 9월 세종시 백지화 논란을 촉발시켰던 장본인으로 10개월 가까운 국론분열과 소모적인 논쟁의 엄중한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
 
그러나 정 총리는 오늘  수정안 부결을  ‘정략적 이해 관계가 국익을 우선했던 대표적 사례‘ 라느니 ’자신의 순수한 생각이 현실정치에서 받아들여지지 못했다‘느니 하며 정치권에 원망의 화살을 돌렸다. 통렬한 반성보다 실망감과 책임회피 발언을 쏟아내는 그에게 측은함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세종시 수정안은 국민의 심판을 받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명박 정권은 이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행동으로 보일 때다. 이 정권이 수정안 관철에 실패했다고 온갖 트집을 잡아 세종시 건설의 직무를 소홀히 한다면 이는 500만 충청인과 국민을 두 번 배신하고 모욕하는 행위다.
 
국회는 ‘세종시 설치 특별법’ 등 세종시 원안 관련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고, 정부는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정책집행에 나서야 한다.
 
우리는 이미 여야에 국회내 ‘세종시 명품도시건설특위’ 설치를 제안한 바 있다. 세종시 논란의 상처를 덮고 더 나은 미래를 나가기 위한 국민적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2010.6.30
자유선진당 세종시 원안사수 비상대책위원장 김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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