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고령의 환자 A씨(89세)는 미열과 기침 등의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병원 진료를 원했으나 거동이 불편하여 진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은 천안시 소재 코로나19 격리실을 수배하였고 수용 가능한 병원이 없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여 진료 후 자가 격리를 위해 자택까지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자는 환자의 자녀로 혼자 힘으로 보호자의 진료가 불가능하여 막막한 상황에서 끝까지 친절하게 도움을 준 구급대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국민신문고 감사 글을 남겼다.
감사의 글 주인공은 청당119안전센터에서 구급대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소방교 강영훈, 나용재와 기간제 근로자 김혜린이다.
강영훈 구급대원은 “구급대원으로서 맡은 업무를 수행했을 뿐인데 칭찬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영학 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구급대원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구급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국민에게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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