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토마토는 현재 농가에서만 재배되고 있으며 토마토 품종은 대부분이 외국품종으로 값비싼 로열티를 지불하고 수입하고 있는 실정으로 관상 및 식용을 겸할 수 있는 토마토 품종의 개발은 도시민들이 쉽게 토마토를 기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화분재배용토마토 신품종은 ‘보고파’와 ‘보고파노랑’으로 키가 30㎝미만 정도로 매우 작고 과일 모양은 대추형의 적색과 노랑으로 관상미가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7송이(송이당 7과정도) 정도가 열리고 과실의 무게는 18~21g정도로 가꾸면서 맛을 볼 수 있어 도시원예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두 품종은 파종 후 개화까지는 약 2개월 정도가 소요되는데, 착과시에는 충분한 광이 필요하므로 실내보다는 빛이 충분한 베란다 등에서 관리하면 예쁘고 탐스러운 과일을 얻을 수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도시농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와 색깔의 식용 및 관상 겸용 토마토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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