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경인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한국조폐공사 사장 '전용학'

편집부 | 기사입력 2010/01/11 [15:06]

경인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한국조폐공사 사장 '전용학'

편집부 | 입력 : 2010/01/11 [15:06]
▲  한국조폐공사 사장  '전용학'
경인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임직원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고, 모든 소망이 다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지난 2009년 한 해를 축약하는 의미의 사자성어로 ‘먹고 사는 것을 걱정한다.’는 뜻의 구복지루(口腹之累)를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꼽았다고 합니다.

 
돌이켜보면 대한민국은 건국 이래 어느 한 해 어렵고 힘들지 않았던 때가 없었지만, 집념과 도전정신으로 극복하고 오늘의 경제대국을  이룩한 것입니다.

 
우리공사 역시 지난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대통령 단체 표창, 경영실적 우수 기관장 선정, 품질경영 대통령상 수상, 고객만족도 조사 1위 등 많은 경영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5만원권 사업을 마무리해 내면서 3천3백만불 수출실적으로   영예로운 3천만불 ‘수출의 탑’과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다만, 5만원권 품질을 인정받고, 많은 성과가 있었음에도 인센티브가 줄어들고, 사장재량의 한계로 어떤 보답도 못한 것이 못내 아쉽고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상실감이 컸을 텐데도 불구하고 범국가적 차원의 고통분담에 기꺼이 동참하여 전직원이 임금반납까지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 소중한 재원으로 구입한 복지차량 13대와 1억원의 성금을 지난  연말 여러 사회복지시설에 나누어 전달했습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
우리나라가 미국, 프랑스 등을 제치고 아랍에미리트(UAE)가 발주한 400억 달러 규모의 원전을 수주함으로써 세계 6번째로 원전 수출국이 되는 기적을 이루어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OECD 국가 중 가장 빨리 회복되고 있고, 금년도  경제성장률이 4.6%정도까지 예상된다고 합니다.

 
국운이 활짝 열리고 있는 올해에 우리공사도 좁은 국내 시장과 수주형 사업구조에서 벗어나서 넓은 해외시장에서 우리의 미래를 열어 나갑시다.
우리공사가 명운을 걸고 자립형 사업구조의 토대를 반드시 만들어 내야 하는 금년도에 우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일들을 다음과 같이 강조하고자 합니다.

 
첫째, 영업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조직, 인력, 예산 등 전사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아이템 발굴은 물론, 민간과 공동 마케팅 및 전략적 제휴도 추진할 것입니다.

 
둘째, 연구역량의 극대화입니다. R&D 투자 확대, 핵심 기술인력 확충, 미래 먹거리와 연계된 연구과제에 선택과 집중을 해 나갈 것입니다.

 
셋째, 특허 등 핵심기술 역량 강화입니다. 특허를 통한 미래시장을 선점하고, 특허기술의 사업화 및 기술판매를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넷째, 가격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합니다. 관리부문과 생산 간접부문을 슬림화하고 공정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을 제고시킬 것입니다.

 
다섯째, 노사관계 등 직원들의 의식구조 변화가 필요합니다. 노사상생의 공동체 의식을 제고시키고,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기업문화로 의식구조를 변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자립형 사업구조를 만들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간접부문 조직과 간부직원 장기교육 축소, 인사 드래프트제를 통해 비상경영대책단을 구성하는 등 마케팅과 신규 사업부문 등을 강화했습니다.

 
신규 사업 및 연구사업 부서에도 목표 매출액을 설정해서 화폐사업 감소로 인한 매출부족을 보충토록 할 것입니다.
각 본부에 영업요원을 배치하여 지역마케팅을 강화하고, 매출 및 이익을 창출하는 직원에게는 파격적인 보상이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이미 5년 전에 고액권 시대의 도래와 오늘과 같은 경영상황을 예상했습니다. 새 은행권과 5만원권 사업을 위해 미루었던 일들을  이제부터 하나하나 구현해 나갑시다.
2010년 한 해 지혜를 모으고 역량을 총동원해서 우리 스스로 수익을 창출해 내는 자립형 사업구조를 만들고, 신성장동력 사업을 기필코 찾아냅시다.

 
‘대지’의 작가 펄벅은 “불가능하다고 입증되기 전까지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불가능한 것도 현재 불가능한 것일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개인이나 조직이 일을 시작할 때 꿈이 얼마나 큰가에 따라 성과물의 결과도 달라집니다.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강한 신념을 갖고‘지식창조형’기업 실현이라는 우리의 원대한 꿈에 한 발자국 성큼 다가서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허리띠 졸라매고 뛰고 또 뜁시다.
호랑이의 포효처럼 새 희망의 기운이 느껴지는 보람찬 한 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