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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학교서 친환경농업의 가치 배워요”

20일 학교 논 만들기 사업설명회…서울지역 108개교 참가

정경숙 기자 | 기사입력 2016/04/21 [10:36]

“도시 학교서 친환경농업의 가치 배워요”

20일 학교 논 만들기 사업설명회…서울지역 108개교 참가

정경숙 기자 | 입력 : 2016/04/21 [10:36]

충남도는 도농교류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교 논 만들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일 서울지역 108개 초등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도내 친환경농업단체 및 마을과 도시 학교 간 만남을 통해 된 것으로, 지난 12일 대전·세종·충남지역 설명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사업동영상 시청과 올해 사업추진 방향 설명 등에 이어 학교와 친환경농업단체, 시·군 담당 공무원이 한 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학교 논 만들기 사업은 도가 3농혁신 중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울과 대전 및 충남지역 도시 학교에 고무화분을 활용해 모내기 생태학습 농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도시지역 학생들은 농업의 가치와 농촌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바른 먹거리를 통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다.
 
또 지역 친환경단체는 지역별 생산조직을 육성해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갖춰 새로운 친환경농산물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자생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해 학교 간 직거래를 통해 76개 학교에 609톤의 친환경쌀을 공급했으며, 1000여 명에 이르는 서울지역 학생들이 도내에서 찾아가는 농촌체험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 참여한 서울지역 학교 관계자는 “농촌마을과 학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다음달부터 학교 논 만들기 사업에 참여 중인 도시 학교 150곳에서 모내기 행사를 가진 뒤, 7∼9월 도시 학생들의 친환경마을 농촌 체험활동, 10∼11월 추수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건호 도 친환경농산과장은 “도시 학교와 농촌마을이 하나 되는 학교 논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농 교류 활성화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2일 충남공무원 교육원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남지역 설명회에서는 도내 45개 학교 교사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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