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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민원 처리, 공정성 더 높인다

도민고충처리위원회 출범…학계·시민사회 등 9명 위원 위촉

정경숙 기자 | 기사입력 2016/04/21 [15:03]

고충민원 처리, 공정성 더 높인다

도민고충처리위원회 출범…학계·시민사회 등 9명 위원 위촉

정경숙 기자 | 입력 : 2016/04/21 [15:03]
충남도와 소속기관에 제기된 고충민원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공정하고 독립적으로 처리하게 될 ‘충청남도 도민고충처리위원회’가 첫 발을 뗐다.
 
도민고충처리위원회는 21일 도청 감사위원회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윤종인 도 행정부지사와 윤종훈 감사위원장, 위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위원회는 위촉식에 이어 위원장 선출, 고충민원 심의, 운영계획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민고충처리위원회는 도에 접수된 고충민원을 전문적·중립적 시각에서 판단해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여 행정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마련한 조례에 따라 설치했다.
 
회의는 분기별로 한 차례이며, 의결사안이 발생할 경우 수시로 개최하게 된다.
참여 위원은 최해연 공주대 교수 등 학계 인사 3명과 정연기 변호사 등 법조계 2명, 박진용 아산 YMCA 사무총장 등 시민사회단체 2명, 최진하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장, 김돈곤 도 자치행정국장 등 모두 9명이다.
 
주요 기능은 도청 및 소속기관에 관한 고충민원 처리, 고충민원과 관련된 시정권고 또는 의견 표명, 고충민원 처리 관련 행정제도 운영 개선 권고 또는 의견 제시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 윤종인 부지사는 “지방자치제도 실시 이후 주민 욕구가 날로 높아짐 따라 각종 사업 추진 과정에서 행정과의 갈등요인이 발생하고, 이는 행정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며 “이번 도민고충처리위원회는 전문적이고 중립적인 시각에서 고충민원을 판단해 시민과 행정 양자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상호 신뢰를 제고하는 유용한 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위원회의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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