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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0만원씩 기부하고 싶다‘감동’

목천 기초생활수급자 김 모 씨, 저보다 어려운 이웃 힘이 되고파

정덕진 기자 | 기사입력 2020/02/14 [17:53]

매년 50만원씩 기부하고 싶다‘감동’

목천 기초생활수급자 김 모 씨, 저보다 어려운 이웃 힘이 되고파

정덕진 기자 | 입력 : 2020/02/14 [17:53]

 

천안시 목천읍 60대 기초생활수급자 김 모 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50만원을 기탁해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정관희 읍장이 김 모 씨를 만나 좋은 일이니 이름을 밝히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설득했지만, 그는 굳이 이름을 밝히고 싶지 않다며 거절했다.

 

김 씨는 연고가 없는 천안에 와서 정부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매스컴에서 기초생활수급자의 기부 소식을 접할 때마다 저도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저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자존감도 높아져서 오히려 행복하다. 작은 금액이지만 매년 50만원씩 기부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관희 읍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고, 너무나 소중한 기부금인 만큼 정말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 목천읍 관내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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