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의 입당 제안 후, 국회의원선거 생각했다.
30여년 KBS 재직경험 살려, 고향 천안위해 열정 바치겠다. 사무실 임대(법규 위반 의혹)관련은 현명하지 못한 처신과 아쉬움이 크다
전KBS사장을 역임한 길환영 자유한국당 천안갑 조직위원장이 천안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미 천안동남구선관위에 등록을 마친 길환영 예비후보는 28일 천안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대한민국을 바로세우기 위해 제 한 몸을 기꺼이 던지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길 예비후보는 “지난 30여 년간 공영방송 KBS에서 국민을 주인으로 모셨던 언론인 으로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살려 고향 천안의 발전을 위해 열정을 바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공직선거 전까지 15개 읍면동을 돌면서, 많은 지역민을 만나, 소중한 목소리를 듣고 공약을 발표하겠다” 고 밝혔다. 특히 ▲천안에 방송국을 어떻게 세울 것인가? ▲천안삼거리 같은 소재로 천안의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 도시로 발전시킬 방안▲출산율 높일 방안▲자녀교육과 미세먼지 해결방안 등을 도출시키겠다고 덧 붙였다. 이어서 질문 응답시간으로, 본지 기자는 ▲천안갑 국회의원 출마결심이 입당제안 후냐? 전이냐? 는 질문에, 당으로부터 먼저 제안을 받고 천안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 또한 “당이 생각하는 언론에 대한 대책 등 이런 부분으로 공영방송사장을 지낸 본인이 적임자다”는 심사숙고 후에 제안 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어서 ▲2016년 국회의원 출마 선언 후 돌연 사퇴를 했으며, 당시 유진수(현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청년위원장에게 앞으로 천안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으로 문자를 남긴 걸로 안다. 그때와 지금은 다른 상황인가? 대결구도로 가는 것인가? 란 질문에 2년 전에 만난 유진수 예비후보는 앞으로 당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일꾼이라 생각했으며,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지금은 서로 존중하는 관계이며 서로 각을 세우는 관계는 아니며, 중앙에서 좋은 결과를 내려 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유진수 예비후보의 개소식 때 참석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당으로부터 통보(천안갑 조직위원장)를 받고 임명과 본인의 참모들 구성이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정보가 부족하여 참석 못해 유 예비 후보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밝혔고 이해해 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선거사무실 준비하다가 갑자기 옮긴 걸로 안다. 이유에 대한 답변으로 길 예비후보는 “그게 무슨 법에 저촉이 되는 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사무실을 급히 구하려다보니 아무생각 없이 사무실을 구하게 되었으며, 나중에 언론 보도를 통해 알고 보니 본인이 그 대학(백석대)에 부총장을 지냈고, 그 학교와 관련 된 건물이기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좀 더 사려 깊게 생각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고, 현명하지 못했다고 반성한다”고 덧 붙였다. 그러나 정정당당한 계약서 작성과 기간의 임대료도 납부했으며, 소속된 백석대학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지난 금요일(23일) 인근 건물로 옮겨, 4월 이후에 개소식을 할 예정이다 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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