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80세 산수(傘壽), 수줍은 소녀감성을 녹이다!

아산 모네화방(갤러리 모네)…5.2.~5.8. ‘꿈을 거닐다’ 시화전 개최

정덕진 기자 | 기사입력 2020/04/23 [11:41]

80세 산수(傘壽), 수줍은 소녀감성을 녹이다!

아산 모네화방(갤러리 모네)…5.2.~5.8. ‘꿈을 거닐다’ 시화전 개최

정덕진 기자 | 입력 : 2020/04/23 [11:41]

이순기 여사, 암투병중 평생 써온 글, 시화로 꽃피우다!

 

  © 이순기 작가

 

 

우리 어머님 1941년생인 이순기 여사는 올해로 여든의 연세로 학력도 없이 평생 농사만 짓고 살다가, 살만하다고 생각할 즈음 [설암]에 걸려 혀 일부와 임파 등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 재발해서 작년2월에 또 수술을 받았습니다이순기 여사의 22녀 중 장녀인 이명열 시인의 말이다.

 

이순기 여사는 내놓을만한 학력은 없지만, 평생에 걸쳐 낙서처럼 써온 글들을 암투병중으로 언젠가는 자신의 소중한 물건을 없애야 하는 슬픔에 괴로워하고 있었다.

 

  © 편집부



이를 옆에서 지켜봐온 장녀 이명열 시인(천안시낭송아카데미 대표)은 어머님에게는 무엇보다 소중한 작품들이 없어질 운명에 가슴아파하던 중, 그동안 어머니가 써 놓은 글과 그림을 모아 마지막 효도라 생각하고 전시회를 열어드리게 되었다고 사연을 밝혔다.

 

  © 편집부



2000년도에 아버지께서 위암수술을 받으시고 어머님마저 설암으로 투병중이지만, 부모님을 향한 효심은 누구 못지않은 효녀로 잘 알려져 있어 이번 전시회도 많은 문인들의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 편집부



현재 아산탕정 지중해 마을에 살고 계시는 여든의 이순기 여사는 TV에 나오는 사람을 부러워 할 정도로 순수한 소녀의 감성을 지니고 있다.

 

  © 작품



이제 전시회를 통해 문인으로, 작가로 다시 태어나 늦은 나이에 데뷔하지만, 순수한 열정과 감성은 누구보다 뒤 처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건강이 좋아져, 더 많은 글을 써서 제2 ,3의 전시회를 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 편집부



전시회 꿈을 거닐다는 아산시 염치읍 송곡남길 87-19에 위치한 아산모네화랑에서 52일부터58일까지 열린다. 문의 이명열(천안시낭송아카데미 대표 010-3406-0228)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