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희망찬 신묘년(辛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충남신문 애독자들을 비롯한 천안시민 모두가 소망을 이루시고, 가정마다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참으로 어렵고 다사다난했던 일들이 이어졌습니다. 안보위기 속에 국정도 흔들렸고, 서민생활과 농촌의 어려움도 가중되었습니다.

  우리 천안으로 볼 때 국제비즈니스 파크 건설이 답보 상태에 있고 대통령 공약사항이었던 국제 과학벨트의 충청권 내지 천안유치는 어디로 갈지 알수 없는 지경에 이르렇습니다. 그리고 연말에 불어닥친 구제역과 조류독감은 우리 농민들을 잠못들게 하고 있습니다.

▲  이홍기 천안개발위원회 회장

  잇달아 들어서는 대형마트들은 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으며 천안발전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청주공항 직선노선은 표류하고 있습니다. 우리 민생경제는 여전히 어려움에 빠져있고 서민을 위한 복지예산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 신묘년은 구토지설(龜兎之設)에 나오는 토끼처럼 보다 총명하고 지혜로운 행동이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특히 천안은 앞으로의 발전방향이 중부권 수부도시 혹은 관문도시로서 자리매김하느냐 아니면 수도권 변방의 도시로 전락하느냐 하는 중차대한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시민드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천안발전에 매진해야 할 때 입니다. 저희 천안발전위원회와 앞으로 발족할 천안발전협의회가 이러한 천안 발전에 앞장설 것입니다.    

  또한 시민여러분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더 나은 행복한 천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국제과학비지니스 조성, 국제비스니스 파크 조성 등 현안과제 추진에 힘과 지혜를 모으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충남신문 애독자 한분 한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더욱 충만하시길 거듭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천안개발위원회 회장 이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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