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초등 8명, 중등 10명의 출전 학생과 인솔 교사,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기소개 △학교생활 △꿈과 미래 △진로계획 등을 주제로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중국어, 몽골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캄보디아어, 태국어)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에 참가한 초등부 5학년 학생은 “어릴 적 캄보디아에서 2년만 살다 한국에 와서 캄보디아어보다 한국어가 더 익숙하지만,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엄마와 엄마의 나라말로 대화도 해 보고, 평소보다 많은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캄보디아어를 계속 배워서 캄보디아에 있는 친척들과 이야기해 보고 싶다.”며 참가 소감을 말했다.
서해원 교육장은“이번 대회를 통해 문화적 다양성이 존중되는 환경이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참가한 학생들을 비롯한 모든 학생이 상호 이해와 배려, 협력과 조화를 추구하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초등부, 중등부 최우수 학생은 오는 9월 충청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주최하는‘2022 이중언어말하기 충남 본선 대회’에 공주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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