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유아교육원 북부체험교육원(원장 강명진)은 지난 2일 서천의 소규모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유치원 3개원(마산초병설유치원, 시초초병설유치원, 문산초병설유치원) 유아 16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문화예술체험을 실시하였다.

「찾아가는 안전문화예술체험」은 북부체험교육원에서 원거리에 위치하여 안전체험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서천, 부여, 태안 등의 지역 유아들의 안전교육을 위하여 유치원 현장으로 직접 방문하여 이루어지는 체험프로그램이다.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에 근거한 안전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인형극, 뮤지컬 등의 흥미로운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규모 공동교육과정 운영 유치원 47개원, 유아 304명을 을 대상으로 총13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공연으로 인형극 ‘안전이와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주제로 주인공 토끼가 동물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코로나 균을 물리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유아들은 공연 내내 이야기에 빠져들어 주인공 토끼에게 열띤 응원을 보내며 관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공연을 통하여 유아들은 코로나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배우고 개인위생 방법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천의 유치원 교사는 “서천에서 북부체험교육원까지 두 시간 가까이 소요되어 그동안 유아들과 안전체험교육에 참여하지 못하여 아쉬웠는데 직접 유치원에 방문해 안전교육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도시 외곽에 위치하여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운 유아들에게 안전문화예술체험의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고 앞으로 현장에서 유아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안전교육 지도방안을 연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강명진 원장은 “앞으로 찾아가는 안전문화예술체험을 통하여 도내 유치원 안전교육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유아들의 안전의식 증진과 안전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하여 유치원 현장을 지원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