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허평화 이후 여성단체)는 19일 천안시의회를 방문하여 정도희 의장 및 유영진 복지문화위원장 등과 환담하고 최근 새롭게 영입한 16개 회원들과 함께 시민 위해, 여성인권신장 등을 주도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동안 여성단체는 임원진들과의 마찰 및 위법 정황 등으로 내홍을 겪으며, 시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아 왔다.

그러나 허평화 회장과 이혜주 전 회장(현 고사리 회장) 및 이영숙 천안시새마을부녀회장 등의 노력으로 충분한 법률 자문을 구한 뒤, 신문공고를 통해 새로운 단체를 공모하고 철저한 면접을 거쳐 추가 16개 단체장을 회원으로 영입했다.

이는 그동안의 여성단체에 대한 불신을 불식시키고, 새롭게 변모한 모습으로 엄마의 마음으로 시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허평화 회장은 “그동안 우리 단체가 이렇다 할 업적은 물론 미진한 활동으로 시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왔다”며 “송구한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로 회원들은 단체장들로 구성되어 있어 각 단체의 목소리를 제대로 조율하지 못해 내홍을 겪게 되어 누구를 탓하기 전에 단체회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임기 내에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여성 폭력 예방, 소외계층 발굴 및 복지지원, 천안시 발전을 위한 캠페인,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각종 토론회 및 공청회 개최, 지역공헌활동 일환으로 각종 봉사활동 전개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주 전임 회장은 “전임 회장으로써 향후 여성 인권신장 및 4대 폭력 예방 등에도 주도적으로 앞장서는 단체가 되도록 뒷받침 하겠다”며 “충남의 수부 도시인 천안시여성단체로서 천안을 넘어 명실상부한 충남의 대표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력한 포부를 밝혔다

이영숙 천안시새마을부녀회장은 “그동안 40여 년의 여성단체 역사를 돌아보면, 변변한 업적이 없었다”며 “향후 임원진들을 보좌 하여 천안시 관계자 및 의회의 협조를 받아 시민들로부터 인정 받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정성을 보태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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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희 의장은 “여성단체가 새로운 회원 영입 등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밝혀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의회에서도 여성단체 발전을 위한 지지와 응원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여성단체협의회는 ▲(사)한국부인회 천안시지회(회장 허평화) ▲천안시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영숙)▲(사)대한전몰군경미망인회(회장 원용자) ▲(사)충남어린이안전학교(회장 오선희) ▲의용소방대 여성연합회(회장 박은숙) ▲(사)한국생활개선연합회(회장 임대선) ▲(사)대한어머니회(회장 김은경) ▲(사)3.1여성동지회(회장 김정수) ▲재향군인회 여성회(회장 여숙자) ▲(사)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회장 이귀형) ▲(사)소비자 교육중앙회(회장 김태년) ▲(사)대한미용사회(회장 남유진) ▲(사)상록회(회장 이순옥)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회장 이영미)등 14개 단체로 운영되어왔다.

최근에 새롭게 영입한 ▲한국실버통합교육협회(회장 정미경) ▲천안학교사랑어머니회(회장 김현숙)▲(사)세계평화여성연합 천안시지부(회장 유순용) ▲예술을사랑하는모임(회장 김회영) ▲K 예술 몸무늬 봉사회(회장 유미자) ▲예명행복나눔봉사회(회장 하외란) ▲라몬하람복지회(회장 김정화) ▲천안도담도담여성봉사회(회장 신남희) ▲“틔움” 봉사회(회장 김주영) ▲여정봉사회(회장 김기숙) ▲(사)고령화사회를 이롭게 하는 여성연합 천안시지부(회장 이혜주) ▲(사)소비자시민모임 충남 천안시지부(회장 신미자) ▲(사)동남여성자율방범대(대장 홍애선) ▲한국걸스카우트 충남세종총연맹 천안시지부(양용순) ▲행복한 다문화봉사회(회장 한영신) ▲시니어 행복연구회(회장 김현영 )등 16개 단체가 추가되어 현재는 총 30개 단체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