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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아산지역 경제지수 ‘암울’

4분기 연속 기준치 이하로 회복세 기대 못해

윤광희 기자 | 기사입력 2012/06/27 [18:25]

천안 아산지역 경제지수 ‘암울’

4분기 연속 기준치 이하로 회복세 기대 못해

윤광희 기자 | 입력 : 2012/06/27 [18:25]

천안과 아산등 충남 북부지역 제조업 경제지수가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관내지역 2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2년 3/4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88’의 지수를 보여 전분기 '94'보다 낮은 지수를 나타냈으며 이는 4분기 연속 기준치 ‘100’을 하회에 우리경제가 좀처럼 회복세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

이는 유럽재정위기등 세계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고 가계부채 심화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원자재 가격 상승등 대내외적 불안요인으로 인해 3/4분기 기업의 체감경기는 더 악화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2012년 2/4분기 BSI 실적치는 기준치(100)을 하회하는 ‘92’로 나타나 지난 1/4분기 실적치(88)에 비해 조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전망으로는 섬유 및 기타제조업(84), 화학제조업(85), 기계금속제조업(90), 전기전자제조업(93)등 전 업종에서 기준치 ‘100’을 하회해 기업의 체감경기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세부항목별 전망을 보면 설비투자(103)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100”이하의 지수를 보였으며 특히 원자재구입가격(79), 자금사정(89), 대외여건(89)등은 기업의 큰 부담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내 제조업체들의 2012년 3/4분기에 예상되는 대외여건들 중 발생가능성이 높고 경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 조사에서는 유럽재정위기의 심화와 세계경기의 침체(29.6%), 유가 및 원자재가격의 고공행진(49.4%), 중국경제 경착륙 우려(7.4%), 환율불안(13.6%)으로 나타나 기업들의 유가 및 원자재가격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대안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관내 제조업체들의 2012년 3/4분기에 예상되는 대내여건들 중 발생가능성이 높고 경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 조사에서는 가계부채 부담등에 따른 소비심리위축(47.5%), 가격인상억제․근무시간단축등 정부규제 강화(28.8%), 노사관계불안(13.8%), 대선공약 및 정치불안(6.3%) 등으로 나타나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관내 제조업체들의 2012년 3/4분기 기업경영을 위해 가장 바라는 정책과제 조사에서 경기활성화(43.6%), 유가․환율 등 해외충격으로부터의 경영안정(28.2%), 자금․인력난 해소(23.1%), 규제최소화(3.8%)로 나타난 만큼 물가안정과 일자리 창출 및 성장동력 확충을 통한 경기활성화 정책이 뒷받침 되어야겠으며 금융시장 안정과 자금지원 확대,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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