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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도자기 만들기로 꿈을 빚는 우리들

석문초, 도예체험학습을 가다

김양수 기자 | 기사입력 2012/10/18 [18:28]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로 꿈을 빚는 우리들

석문초, 도예체험학습을 가다

김양수 기자 | 입력 : 2012/10/18 [18:28]
 
▲     © 충남신문

당진 석문초등학교(교장 김정철)는 지난 16일 전교생이 함께 도예체험학습을 다녀왔다. 고대면 성산리에 위치한 벌수 도예에서 이루어진 이번 체험학습은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나만의 그릇만들기, 창의적인 문양으로 무늬꾸미기를 주제로 수업이 이루어졌다.

이 날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모양의 접시와 컵 등을 선택하여 제작하였다. 꽃 모양, 사과 모양, 하트모양 등 접시나 그릇의 모양도 가지각색이었다.

수업을 진행해준 도예 장인은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도 중요하고 귀한 경험이지만 내가 만든 그릇을 실생활에서 직접 사용해 봄으로써 더욱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미술이 생활과 연계되어질 수 있다"며 아이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그릇 만들기로 수업을 진행해 주었다.

아이들은 물레체험을 하며 접시와 밥그릇, 화병 등을 만들었고 화장토를 발라 손가락으로 자신만의 무늬를 완성하였다.

도자기에 대한 설명을 들은 아이들은 수업을 시작하면서 보여준 선생님의 시범에 감탄하고 환호했으며 어떤 그릇을 만들지 기대감에 부풀었다.

체험학습을 마친 한 학생은 "흙을 만졌을 때는 정말 부드러웠고, 같은 흙으로 도자기를 만들어도 유약에 따라 완성된 그릇의 색이 달라진다는 사실이 정말 신기했어요. 제가 만든 그릇을 빨리 만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답답한 책상과 교실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흙을 만지고 창의적인 모양의 그릇을 만드는 도예체험을 통해 석문초 학생들의 꿈도 무럭무럭 자랄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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