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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스트레스는 뚝!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

당진시 정신보건센터, 명절증후군 예방 홍보·캠페인 펼쳐

충남신문 | 기사입력 2013/02/07 [11:37]

명절 스트레스는 뚝!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

당진시 정신보건센터, 명절증후군 예방 홍보·캠페인 펼쳐

충남신문 | 입력 : 2013/02/07 [11:37]

 
당진시 정신보건센터는 롯데마트 내에서 설 준비를 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명절증후군을 예방하고 후유증 없는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증후군 예방 홍보·캠페인을 5일 펼쳤다. 

명절 증후군이란 명절 때 받는 스트레스로 장시간의 귀향, 가사노동 등의 신체적 피로와 전통적인 유교 문화에서 오는 여성 차별 대우, 시댁과 친정사이의 차별 등으로 인한 육체적·정신적 피로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그 증상으로는 두통, 어지러움, 위장장애, 소화불량 같은 신체적 증상과 피로, 우울, 호흡곤란 등의 정신적 증상이 있으며 명절증후군을 겪는 대상은 대부분 주부였지만 최근에는 남편, 미취업자, 미혼자, 시어머니 등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스트레스 자가검진, 우울검사, 가사노동으로 인한 어깨 통증, 긴장성 두통 등을 예방하기 위한 운동법 지도와 평소 가지고 있던 정신건강문제를 상담하는 코너를 마련해 주부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원당리에 사는 김 모(46세) 주부는 “온 가족이 모여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 것은 좋지만, 차례 음식 준비와 뒷정리까지 모두 고스란히 내 몫이기 때문에 평소 보다 스트레스를 더 받게 돼 머리도 아프고 몸도 더 아파지는 것 같았는데 상담을 통해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고 말했다.

정신보건센터 관계자는 “명절증후군은 명절 전·후 2~3일이 제일 심한 증후를 보이며 대개는 1주일 정도 지속되고 명절이 지나면 없어진다”며 “만일 그렇지 않고 2주 이상 계속돼 적응장애, 우울증, 신체형 장애가 나타나면 언제든지 전문 상담사 5명이 상시 근무하고 있는 정신보건센터를 방문해 상담과 치료 연계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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