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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회 뉴스] (동네방네) 시원하고 담백한 유량동 단비의 막국수

맛있고 깨끗하고 청결한 음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철학의 한우전문점 단비

충남모바일방송 편집부 | 기사입력 2013/07/08 [09:36]

[제130회 뉴스] (동네방네) 시원하고 담백한 유량동 단비의 막국수

맛있고 깨끗하고 청결한 음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철학의 한우전문점 단비

충남모바일방송 편집부 | 입력 : 2013/07/08 [09:36]
뜨거운 여름 날씨와 급하게 쏟아지는 장맛비로 더위에 지치고 눅눅한 날씨에 점점 식욕은 떨어져 가고 이럴 때 시원하고 담백하게 무엇인가 당기는 맛을 원하게 되는 요즘 태조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전원휴양지 같은 분위기의 한우전문점 단비가 반은 맛갈나는 양념에 비벼먹고 반은 얼음 슬러시 같은 육수를 부어 먹을 수 있는 막국수를 선보여 손님들로 부터 여름철 별미로 인기를 얻고 있다,

원성천 옆 산책로를 따라 태조산으로 향하다 보면 흐르는 원성천변 옆으로 마치 아름다운 펜션 같은 분위기의 건물과 나지막하면서도 곧게 자란 나무들 사이에 전원주택처럼 자리한 단비는 늘 신선한 식재료와 절대 남을 속이지 않고 정직한 음식만을 손님상에 올리겠다고 이훈제 대표의 경영철학이 한데 어우러져 들어서는 입구부터 대표와 종업원들의 친절함을 느낄 수 있다.
 
그 동안 한우등심과 함께 고급스런 고기만을 손님상에 올리던 단비가 손님들의 기호에 맞추기 위해 제수산은갈치조림 그리고 짜지 않은 간장게장 등을 통해 손님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고 이제는 여름철 손님들의 지친마음과 미각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막국수를 선보이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자그마한 것 하난 함부로 손님상에 올리지 않는 다는 이 대표의 철학은 막국수를 손님상에 올리기 위해 춘천을 수없이 드나들며 맛있다는 막국수집은 다 다닐 정도로 열심을 다해 양념다데기를 만들고 육수를 만들며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고 한다.

막국수는 원래 메밀국수를 김칫국물에 말아먹는 강원도 향토음식이지만 요즘은 전국적으로 보편화되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판매되는 기성품의 메밀국수와 육수를 통해 조리해서 나오지만 단비는 하루 공급할 양만큼 직접 반죽하고 바로 기계를 통해 면을 빼서 타이머 시계를 놓고 정확히 3분을 끊이고 바로 옆에서 시원한 물로 행구고 다시 커다란 얼름이 담겨 있는 얼음물에 담갔다가 건져내어 그릇에 담아 필요한 갖은 양념과 식재료를 넣고 손님상에 오른다.
 
손님상에 오른 한 그릇의 막국수는 손님의 기호에 맞게 반은 비벼먹을 수 있도록 양념을 그리고 반은 슬러시 같은 육수를 부어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물론 그냥 비빔으로만 먹고자 하면 양념을 더 달라하면 비빔으로 아니면 그냥 육수를 부어 물막국수로 먹을 수도 있다.
 
단비는 막국수를 담아 나오는 그릇도 손님들이 편하게 비벼먹을 수 있도록 양푼에 가까운 넓고 커다란 대접으로 작은 것 하나라도 손님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이 대표의 자상함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막국수가 나오기 까지 기다리는 시간 동안 부쳐 나오는 파전은 기다리는 지루함과 함께 막국수를 더 맛나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자극제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단비의 이훈제 대표는 “그동안 찾아주신 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직원 모두는 열심히 음식을 맛있고 깨끗하고 청결하게 준비해서 더 많은 손님들을 모시고자 한다. 한번 꼭와서 드셔보시면 정말 맛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무엇보다 음식의 청결과 최고의 맛으로 손님을 맞이하고자 하는 이훈제 대표의 의지가 단비의 메뉴 하나 하나에 배어 나오는 것 같다. 올 여름 뜨겁고 푹푹 찌는 더운 날씨를 마음을 다해 준비한 시원한 막국수 한 그릇으로 더위를 잊고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면 흐르는 냇물과 함께 벤치에 않아 맑고 깨끗한 공기와 함께하는 작은 여유를 즐겨보는 것은 어떤가 싶다.


▲ 유량동 단비의 막국수     ⓒ 충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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