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활원예 경진대회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정서함양, 화훼류 소비촉진에 의한 농가 소득향상을 목적으로 농촌진흥청이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 대회는 지난 4일 대구시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열렸다. 대회결과 충남대표 참가자들 중 ▲학교학습원 부문 최우수상에 천안봉명초등학교 ▲아이디어 정원 부문 우수상에 정유경(예산군 덕산면)씨 ▲자생화·분화 부문 우수상 백승숙(공주시 신관동)씨·가작 박순분(천안시 성환읍)씨 등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올해 대회에는 각 시·도 지역예선을 거쳐 출전한 68명이 아이디어 정원, 접시정원, 자생화분화, 학교학습원 등 4개 분야에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경진대회에 참여시킬 참가자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 3월 15일에 지역단위 생활원예 콘테스트를 개최해 각 분야별 최우수자를 이번 전국대회에 출전시켰다.
아이디어정원 우수상을 거머쥔 정유경씨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스티로폼, PT병을 이용한 베란다텃밭을 만들어 실용성과 보급성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고, 자생화분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백승숙씨는 산수를 옮겨놓은 듯한 자연미와 디자인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김초희 농촌지도사는 “그동안 충남의 꾸준한 생활원예 관심도와 관련 활동들의 증가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도시농업 및 꽃소비촉진 원예활동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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